이 상품은 우리 회사에만 있어요!" 한때 금융사간 무분별한 상품 베끼기가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받 았다.하지만 이제는 금융회사간 인기상품 베끼기가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이 2001년 12월부터 '신상품 배타적 우선판매권'이라는 제 도를 도입해 은행 보험 증권 투신 등 금융사 신상품에 대해 심사 후 1∼6개월 동안 독점판매권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투자신탁협회는 14개 상품에 대해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부 여했고 현재 부여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품은 랜드마크투신운용의 '랜 드마크 이익배당 알파혼합 투자신탁',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유니콘 채권혼합형 펀드', 국민투신운용의 '웰리안 다이내믹 어드바이저 펀 드' 등 세 가지가 있다. 지난해 11월 4개월 동안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확보한 '랜드마크 이익 배당 알파혼합 투자신탁'은 매월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고 자산 운용 실적에 따라 만기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12월 펀드가 설정됐고 현재 설정액은 40억원 수준이다. 채권이자, 주식현금배당 등 이자소득, 매매ㆍ평가차익 등 자본소득을 분리해 매월 단위로 결산해 이자소득은 현금으로 배당하고 자본소득 은 환매시 지급한다. 이에 따라 금리ㆍ주가 변동에 따라 매월 불안정 한 이익금 지급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유리자산운용도 지난해 11월 '유리유니콘 채권혼합형 펀드'에 대해 4 개월 동안 배타적 우선판매권을 확보했다. 안정성 위주인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위한 펀드로 3월 20일까지 판매 한다. 현재 설정금액은 100억원 가량이다. 채권과 유동성 자산에 대부분을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함과 동 시에 자산 중 일정 부분을 상관관계에 의한 다중선물 PI(Portfolio I nsuranceㆍ보험형) 기법으로 투자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국민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웰리안 다이내믹 어드바이저 펀드'로 배 타적 우선판매권을 부여받았다. 이 펀드는 주식투자로 인해 발생하는 펀드수익의 변동성을 축소하면 서도 주식시장 변동성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는 구조로 돼 있다. 주식형과 안정혼합형 두 가지가 있는데 주식형은 약관상 주식이나 주 식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 투자할 수 있다. 안정혼합형은 약관상 주식과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30% 이하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오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