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비과세 금융상품에 대한 ‘막차 타기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해당 금융상품은 근로자우대저축과 고수익고위험펀드로, 최근 은행과 증권사 상담창구에는 이들 상품의 가입조건과 기대수익률을 묻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두 상품은 이자소득세를 한 푼도 안 내도 되는 ‘비과세(非課稅) 금융상품’이란 공통점을 지니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근로자우대저축은 적금 상품으로 연봉 3000만원 이하 근로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만기는 3~5년이다. 금리도 연 6.5% 안팎으로 다른 적금 상품에 비해 높은 편이다. 예전에는 비과세 예금에 1인당 2개 이상 중복해 가입할 수 없었으나 최근 중복계좌가 허용돼 한 사람이 통장을 여러 개 가질 수 있다. 고수익고위험펀드는 정부가 채권투자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판매를 허용한 상품으로, 올해가 지나면 가입 기회가 사라진다. 이 펀드는 신용등급이 ‘BB+ 등급’ 이하인 투기등급 채권에 30% 이상 투자한다. 투기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만큼 자칫 채권 일부가 부도나면 원금에도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상대적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인당 최저 100만원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金洪秀기자 hongsu@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