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금투자 적합 ETF 총보수 연 0.01%로 인하
■ 미국 대표지수 및 글로벌 테마형 ETF 선별
■ 저렴한 총보수로 장기투자에 유리한 환경 조성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31일 연금 투자에 적합한 ‘RISE 상장지수펀드(ETF)’ 13종의 총보수를 연 0.01%로 내린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를 통해 업계 최저 수준의 보수로 RISE ETF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보수 인하 상품 13종은 ‘RISE 미국S&P500’, ‘RISE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추종 ETF와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 ‘글로벌리얼티인컴’,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등 글로벌 테마형 ETF로 선별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금계좌의 세제 혜택을 활용해 국내 주식형(비과세)보다 해외형(과세) 상품을 찾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연금계좌에서는 해외에 상장한 ETF를 직접 매수할 수 없어 국내에 상장한 해외 ETF를 선택해야 한다.
이번 보수 인하에 따라 ‘RISE 미국S&P500’, ‘RISE 미국나스닥100’ 같은 미국 대표지수 인기 상품의 투자 문턱이 낮아졌다. 두 ETF는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힘입어 최근 합계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또 지난 23일 RISE ETF 리브랜딩 첫 상품으로 선보인 ‘RISE 미국AI밸류체인TOP3Plus’를 비롯해 ‘미국반도체NYSE’, ‘미국S&P배당킹’, ‘글로벌리얼티인컴’,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글로벌자산배분 액티브’, ‘TDF 2030·2040·2050액티브’ 등의 글로벌 테마형 ETF들도 보수 인하 상품군에 포함돼 기존보다 투자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KB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17일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꾸며 사업 방향 및 브랜드 전략을 전면 개편했다.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를 뜻하는 ‘RISE’는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보수 인하 결정에 대해 ‘온 국민의 연금투자 파트너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연금 투자자들에게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저보수로 자산을 증식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보수 인하는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장기 투자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RISE ETF’를 통해 안정적으로 연금을 투자하면서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2024_92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