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도 채권형 펀드 인기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올해 채권형 펀드 가운데 두자릿수 수익률을 거두면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KB자산운용의 임광택 채권운용 본부장은 내년에도 채 권형 펀드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광택본부장은 3일 "시중의 잉여유동성중 상당부분은 안정적 수익을 내는 채 권형 펀드에 머물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보험권, 국민연금, 정통부, 노 동부 등 장기성 자금의 아웃소싱이 일반화된 것도 이러한 예상의 배경으로 작용한다 "고 밝혔다. 다음은 임본부장과 내년 채권시장 전망 등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내년 펀더멘털과 금리수준은 어떻게 보나 ▲올해 금리수준이 사상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면서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져서 금리수준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기는 어렵다. 다만 내년에도 금융정책 의 중심이 투자가 아닌 소비의 회복에 맞춰지고 있는 만큼 상반기까지는 더딘 내수 회복속에 금리의 하향안정화는 계속될 것이다. 문제는 내년 하반기인데 수출-내수의 양극화문제와 수출부분의 특정 기업 편중 등의 현상이 장기적인 것까지는 아니지만 중기적으로 구조화된 측면이 강해 과연 하 반기 경기가 살아날지 여부를 내다보기 힘들다. - 채권형 펀드상품의 경쟁력은 ▲시중 유동성이 채권형 펀드로 몰린 가운데 금리가 꾸준하게 떨어져 펀드수익 률이 좋았다. 내년에도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는 현재에서 급격하게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 수익을 바라는 시장 기대가 여전히 살아있는데다 아웃소싱의 일반화로 기관의 장기성 자금도 상당히 많이 채권형으로 들어와 안정적 수요기반을 창출했다. 또한 주식쪽에서 먼저 붐이 일어난 적립식 열풍이 내년에는 채권형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투신권에 자금을 맡기는 투자자들도 국민연금에서 보듯이 절대수익률보 다는 벤치마크를 통한 수익률 개념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예대마진을 통한 은행권의 비즈니스가 더 이상 증가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제는 채권형 상품과 은행권 정기예금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가능하다. -크레딧시장은 어떻게 보나 ▲ 회사채가 순상환기조를 보인데다 기업들의 잉여유동성으로 국고채대비 회사 채 스프레드가 역사상 저점까지 떨어졌다. 기업들의 펀더멘털의 호전이라는 측면과 동떨어진 감이 있지만 내년에도 크레딧 시장이 크게 망가지는 일은 없을 것같다. 한두기업 정도가 신용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과거 크레딧이벤트 의 주범이었던 MMF의 자산건전성이 많이 향상돼 회사채 시장 전반에 대한 위험요인 으로 까지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다. hjle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인포맥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