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투자 선호고객 `안성맞춤` 낮은 위험도 잇점… 은행금리 이상 수익 기대 KB자산운용(옛 국민투신운용)은 자산 운용시장에서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 작품으로 금 연계 채권 상품을 기획 중이다. 이르면 오는 5월 중순께 선보일 예정인 `KB스타 골드 연계 채권 펀드(가칭)`은 안정적인 자산 운용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맞게 설계됐다는 게 특징이다. 그 동안 안정성에 있어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던 채권에다 가격 변동이 심하지 않은 금을 결합한 만큼 위험을 회피하려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산 보유 계층에 적합할 것이란 게 KB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KB자산운용이 금 연계 채권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일단 지난 16일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펀드 투자대상이 다양해진 데 따른 것이다. `KB스타 골드연계 채권 펀드`는 금을 기초 자산으로 하고 달러 표시로 발행된 파생상품(옵션)에 투자한 뒤 금 가격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진다. KB자산운용 측이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투자은행으로부터 장외 옵션을 구매해 금 값의 등락에 따라 고객에게 수익을 나눠 주게 되는 구조다. 김동석 마케팅팀장은 "경기 변화에도 가격변화가 덜한 금은 분산 투자를 선호하는 계층에 안성맞춤"이라며 "목표 수익률을 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당연히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률은 낼 것"이라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금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할 때 양방향으로 수익이 증가되는 양방향구조 펀드와 상승할 때만 수익이 늘어나는 `콜 낙아웃` 펀드를 내놓을 방침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