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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투자정보

[3월 시장전망] 지금 시장, 어디로 가고 있나요? Monthly Market View

등록일
2026-03-09

환희에서 혼돈으로?
 
글로벌 시장 전망
 
아거
                                                                                      By. KB자산운용
 
▶ 이란 사태와 유가 급등으로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단기 해소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입니다.
 
▶ AI 설비투자 확대와 탄탄한 기업 펀더멘털이 하방을 지지하고 있어 실적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입니다.
 
▶ 이란 사태의 해결 속도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이며, 실적주 중심의 차별적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1년, 우리는 한국 증시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인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000pt를 돌파하며 전 세계 수익률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지역별 주식 성과
(출처: Trading Economics, KB자산운용 / 클릭 시 코스피 지수 추이)
 
하지만 3월의 문턱에서 만난 시장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가속'하던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인데요.
 
미국-이란 사태 유가 급등

(출처: Bloomberg, KB자산운용, 3/3 기준 / 클릭 시 WTI 가격 추이)
 
2월의 열광과 3월의 냉정 사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들을 짚어봅니다.

 
 

◆ 3가지 핵심 포인트
 
 

1. 지정학적 리스크, 역사적으로 단기에 끝났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전통적으로 단기에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란도 자국 식료품 1,300만 톤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송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란 내 식료품 가격은 한 달 사이 100% 이상 급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협상 압박은 양측 모두에 존재합니다.
 
3월 말~4월 초, 베이징에서 미중 회담이 예정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중동산 석유ㆍ가스에 가장 취약한 나라가 중국인 만큼, 조기 해결을 위한 중국의 중재 역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도 유가 상승은 반갑지 않습니다.
 
물가 상승은 지지율 하락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기 해결의 동인은 미국 측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2.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

 
글로벌 경기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속도가 다소 둔화되는 흐름입니다.
 
그 안에서도 AI 중심의 투자는 여전히 경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이퍼스케일러(MSㆍ아마존ㆍ구글ㆍ메타 등)의 AI 설비투자 증가율은 70% 수준까지 올라온 상황으로 작년 65%보다 오히려 확대된 수치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투자가 영업 현금 흐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무리한 외부 조달 없이, 자체 수익으로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3. 물가 부담, 생각보다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최근 PPI가 강하게 나오며 물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관세 조치가 불법 판정을 받으면서 실효 관세는 오히려 낮아지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습니다.
 
관세 부담이 완화되는 만큼, 물가 압박도 일부 상쇄될 여지가 있습니다.

 
 
 
 
 

■ 지역별 증시, 어떻게 보나요?
 
[미국] 실적은 좋은데, 지수 상승은 제한적
 
미국 증시는 지금 흥미로운 구간에 있습니다.
 
5분기 연속 두자릿수 EPS 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PMIㆍ재고 사이클 모두 긍정적입니다.
 
그런데 정작 지수는 작년 11월 이후 기술주 중심으로 계속 약세였습니다.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에 대해 시장이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 빅테크가 명확한 청사진을 내놓기 전까지는 밸류에이션이 크게 올라가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미국은 현재 중립 수준으로 판단합니다.
 
다만 의미있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간 소프트웨어ㆍ기술주는 약세였고, 금ㆍ원자재ㆍ유틸리티ㆍ소재주가 강세였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이 흐름이 반전되었습니다.
 
비트코인과 소프트웨어주가 다시 반등하며, 이란 사태를 순환매의 계기로 삼고 있는 모습입니다.
 
미국 증시 테마주 변화
(출처: Morgan Stanley, KB자산운용 / 클릭 시 S&P500 지수 추이로 이동)
 
또한 불확실성이 클수록 현금 보유량이 많은 대형주가 빛을 발합니다.
 
2분기 중에는 M7 등 기술주의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을 기대합니다.
 
 

[중국] 양회 이후 정책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양회에서 발표된 2025년 경제 목표는 4.5~5% 성장률로, 작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입니다.
 
새로운 정책 내용은 거의 없었습니다.
 
2026 중국 양회 정책 기대와 성장 목표
(출처: UBS, KB자산운용 / 클릭 시 관련 기사로 이동)
 
부동산 가격이 다시 반락하는 상황에서 정책 대응이 미흡하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나마 주목할 변수는 딥시크 V4 출시입니다.
 
작년 초 딥시크 등장 이후 첫 번째 신규 모델로, 중국 반도체 섹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미중 협상이 어려워질수록 → 중국 자체 반도체 수요 증가
● 딥시크 성능이 올라갈수록 → 화웨이 등 중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
 
오는 10일 상장하는 RISE 차이나 AI 반도체 TOP4 Plus ETF 출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왜 중국 AI 반도체일까요?

 
▲ [참고글] 미국 제재 속 더 커진 투자 기회, 왜 '중국 AI 반도체' 인가요?
 
RISE China AI Semiconductor TOP4 Plus ETF
▲ 클릭 시 RISE ETF 'RISE 차이나 AI 반도체 TOP4 Plus ETF' 유튜브 웹세미나 페이지로 이동
 
 
[국내] 급락 이후, 오히려 기회의 구간
 
2월말 기준 올해 코스피는 48%, 코스닥은 29% 상승하며, 글로벌 지수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수출도 2월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습니다.
 
코스피 200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
(출처: FnGuide, 삼성증권, KB자산운용 / 클릭 시 코스피 지수로 이동)
 
고객 예탁금은 133조 원, 신용잔고는 33조 원까지 상승하며 과열에 가까운 자금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유동성이 지수를 끌어올린 한 달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란 사태 이후 폭발적인 변동성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급등락이 이어졌습니다. (2/27 105조, 3/3 125조, 3/4 139조)
 
이틀동안 약 19% 급락했는데, 이 중 절반가량이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볼 수 있다면 나머지는 이란 사태 및 에너지 가격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시나리오별 대응 가이드
 
● Base case - 2주 내 협상 재개
 
지정학 리스크가 단기에 마무리되고, 기존 펀더멘털로 회귀하는 시나리오입니다.
 
· 코어 유지: 반도체, 산업재 비중 유지
 
· 3월 한정 주목할 섹터: 배당주, 금융주, 지주사 (주주총회 행동주의 및 국민연금 압박 수혜)
 
· 코스피 목표: 6,000~6,300pt (현 레벨 대비 약 10% 상승 여력)
 
· 주요 이벤트

  - 3월 10일: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

  - 3월 18~19일: 현대차, 삼성전자 주주총회 및 밸류업 공시
 
3월은 매크로ㆍ유가ㆍ환율 변수로 등락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 실적이라는 큰 흐름을 중심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Worst case - 사태 장기화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되고 유가가 추가 급등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최악의 하방은 코스피 5,000~5,400 선으로 PER 8배 수준입니다.
 
PER 8배는 금융위기 당시 기록했던 역사적 최저치에 해당합니다.
 
· 밸류에이션 부담 높은 종목 비중 축소
 
· 2차전지ㆍ코스닥 비중 정리 → 음식료ㆍ통신 등 경기방어주로 전환
 
· 채권 비중 확대 검토

 
이 시나리오로의 전환은 지금 당장이 아니라, 사태 장기화가 확인되는 시점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 채권 시장은 어떻게 될까요?
 
[국내 채권] 물가ㆍ환율이 관건
 
금통위에서 대부분의 위원들이 향후 6개월 동안 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상 우려는 한풀 꺾였습니다.
 
그러나 유가와 환율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란 사태 직후 환율은 1,500원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사태가 빠르게 진정된다면 3년물 기준 3% 초반에서 매수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유가ㆍ환율이 추가 상승할 경우 금리 인하 시점은 더욱 늦어질 수 있습니다.
 
 

[해외 채권] 전통적 안전자산이 작동하지 않는 시대
 
이번 사태에서 주목할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 국채, 스위스 프랑, 엔화, 금 등 전통적 안전자산이 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가 급등이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며, 채권 금리 하락(가격 상승)을 막는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ISM 제조업 내 가격 지불 지수(Prices Paid)는 2022년 이후 최고치에 근접했고, 코어 PCE 물가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는 더욱 지연될 수 있습니다.
 
해외채권 역시 중동 사태의 빠른 안정화가 전제되어야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 마치며
 
지금 시장의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이란 사태가 얼마나 빨리 해결되느냐, 이것이 글로벌 증시ㆍ유가ㆍ채권ㆍ환율 등 모든 자산의 방향성을 결정합니다.
 
베이스 시나리오대로라면, 지금의 조정은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PS 훼손은 제한적이고, 밸류에이션은 이미 상당부분 소화된 상태입니다.
 

단기 변동성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실적이라는 큰 흐름을 중심에 두고 대응하는 것이 지금 이 구간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참고해보세요!

● KB자산운용 Monthly Market View 26년 3월호
 


 
Compliance notice
※KB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투자광고 2026_368(다) (2026.03.09~202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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