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변동성의 문이 열렸다
금통위가 주는 신호
By. 채쇼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통화정책방향에서는 추가 인하 여지를 남겼습니다.
▶ 그러나 과거 25년간 금리 인하 종료 후 시장금리는 7번 모두 상승했고, 외국인은 이번에도 금리 반등에 베팅하며 대규모 채권을 매도했습니다.
▶ 온고지신(溫故知新), 과거 데이터와 현재 신호 중 무엇을 따를지가 투자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채쇼 입니다!
■ 전인미답(前人未踏) -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주식시장
전인미답(前人未踏)은 '이전 사람이 아직 밟지 않았다'는 뜻으로, 지금까지 아무도 가보지 못하거나 해보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지금 주식시장은 전인미답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코스피, 나스닥, S&P 모두 사상최고치를 갱신한다는 말을 꽤나 자주 듣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많은 고민이 됩니다.
더 살 것인가, 일정 수준에서 이익실현을 할 것인가, 아직도 못 샀는데 이제라도 사야 하나... 이런 고민들이죠.
정답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S&P500 추이 (10/23 기준, 최근 5년 / 클릭 시 S&P500 지수 차트로 이동)
■ 온고지신(溫故知新) - 과거로부터 배우는 채권시장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온고지신이라는 단어는 다소 시대 흐름에 뒤처진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채권시장은 지금 상당히 큰 변화의 흐름에 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아직은 과거에 있었던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 금리인하 종료 후, 시장금리는 왜 상승할까?
국고채3년 및 기준금리 추이 (출처: 한국은행, KB자산운용 / 클릭 시 한국 3년 채권수익률로 이동)
기준금리 인하가 종료되는 시점은 과거 25년간 약 7번 정도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종료되면 동결 시기가 이어지는데, 기준금리는 변동이 없지만 시장금리는 지속적으로 변합니다.
공교롭게도 7번 모두 시장금리는 상승했습니다. 즉 채권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기대 심리와 채권 가격의 움직임에 기반합니다.
● 기대 심리 변화에 따른 영향
·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소멸
채권 시장은 주식시장과 달리 기관투자자들이 주요 투자자입니다.
참가자들은 향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미리 채권 가격을 올려(금리 하락) 반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금리 인하 사이클이 끝났다고 판단되면, 더 이상 금리가 내려갈 여지가 없다고 보고 채권 가격이 하락(금리 상승)하게 됩니다.
·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 선반영
인하 사이클이 종료되었다는 것은 다음에 올 정책 방향이 '동결'을 거쳐 '인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시장은 미래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현재 금리에 미리 반영하여 금리를 끌어올립니다.
● 국고채 3년물의 특징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우리나라에서 기준금리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단기 국채 금리는 현재의 기준금리뿐만 아니라 향후 2~3년간의 기준금리 예상 경로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가 끝났다는 것은 미래의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가 바뀌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3년물 금리에 즉각 반영됩니다.
■ 지금은 어떤 국면일까? - '25.10월 금통위 분석
2025년 10월 23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결과는 기준금리 2.50% 동결.
3분기쯤만 하더라도 인하가 예상되었으나, 최근 금융안정이라는 측면이 강조되면서 기준금리는 동결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인하 사이클이 끝났을까요?
◆ 통화정책방향 마지막 단락이 말해주는 것
오전 9시 50분 금통위 결론이 발표되고, 10시 30분 전후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통방문)이 공시됩니다.
(출처: 금융통화위원회 / 클릭 시 관련 기사로 이동)
공시된 통방문 마지막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의 시기와 속도를 조절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 한 줄이 가장 핵심이었습니다.
이 문구를 확인한 후 시장금리는 하락했습니다.
터미널 레이트가 2.50%는 아니다, 즉 "아직은 금리가 내릴 여지가 있다"는 메시지였습니다.
▲ [참고글] 터미널 레이트(Terminal Rate)의 결정 요소와 한국금리 - 금통위 금리결정
◈ 외국인의 반응: 냉탕과 온탕
11시 10분 한국은행 총재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시장은 냉탕과 온탕을 오갔는데, 외국인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한 것 같습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27,114계약을 기록하며 시장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종가 수준(106.75)으로 계산하면 약 2조 8,944억 원어치의 채권 매도로, 역대 10위권 안에 드는 순매도 수량입니다.
국내 기사는 대체로 일치된 방향을 보였습니다.
(출처: 네이버 뉴스 / 클릭 시 관련 기사로 이동)
금융안정, 환율, 부동산 등.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 어느쪽에 배팅할 것인가?
♠ 아직 인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 국고채 3년, 10년 액티브, 30년 Enhanced 투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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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과 비슷한 생각(금리 상승 예상)이라면
· 국고채 3년 선물인버스, 10년 선물인버스 투자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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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도 인하 기조이지만 올해는 변수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출처: 한국경제 / 클릭 시 관련 기사로 이동)
다양한 고민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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