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이오 학회
항암 치료 트렌드
By. 이프
▶ 글로벌 항암 학회는 신약 개발의 주요 무대입니다. 시기별로 AACR(4월), ASCO(6월), WCLC(8~9월), ESMO(10월) 개최되죠.
▶ 학회들을 살펴보면 현재 글로벌 바이오 트렌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이를 투자에 접목, 시장을 이끄는 K-바이오 대표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RISE 바이오 Top10 액티브 ETF를 주목하세요!
안녕하세요 '이프' 입니다.
다양한 기술로 자웅을 겨루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일반적으로 파리, 제네바,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개최되는 모터쇼를 활용하여 많은 언론, 회사들 앞에서 주력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IT 테크 업체들은 CES, MWC 등을 통해 본인들의 신제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기술을 선보입니다.
그렇다면 신약은 어떨까요?
전 세계에서 진행중인 많은 신약 임상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 소개될까요?
바로 글로벌 학회입니다.
오늘은 어떤 글로벌 주요 학회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학회별 특징에 대해 살펴봅시다.
■ 질환별로 개최되는 바이오 학회
학회의 경우, 일반적으로 적응증별로 개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암 학회, 심혈관 학회, 자가면역질환 학회 등과 같이 유사한 적응증을 타겟으로 하는 신약을 모아서 학회가 이뤄집니다.
해당 분야 질환의 시장 규모가 크거나 최근 각광을 받을 경우, 자연스레 학회의 위상이 올라가게 됩니다.
■ 항암 연구의 첫 걸음, AACR
(출처: AACR 공식 홈페이지, 클릭 시 AACR 홈페이지로 이동)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항암시장, 그리고 항암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각축전이 이뤄지는 학회는 바로 암 학회입니다.
가장 먼저 4월엔 AACR이 개최됩니다.
AACR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의 약자로, 미국 암 연구학회입니다.
AACR의 두드러지는 특징은, 전임상 및 초기데이터가 많이 발표된다는 부분입니다.
아직 임상 후기 단계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을 지닌 초기 데이터들이 AACR을 통해 공개됩니다.
덕분에 초기 단계 연구 물질이 많은 국내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는 학회가 바로 AACR이기도 합니다.
올해 4월에 AACR이 열렸고, 리가켐바이오, 루닛을 비롯한 많은 국내 업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AACR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연구는 HER2 TKI Zongertinib의 변이 비소세포 폐암 임상 1a/1b상 데이터였습니다.
■ 항암 임상 결과의 각축전, ASCO
(출처: ASCO 공식 홈페이지, 클릭 시 ASCO 홈페이지로 이동)
그리고 6월엔 ASCO가 열립니다.
ASCO는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의 약자로, 미국 임상 종양학회입니다.
ASCO는 AACR과 달리 임상 2상 이상의 후기단계 임상 발표가 주를 이룹니다.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가속승인으로 실제 상업화가 이뤄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해마다 ASCO에선 임상 결과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이 정립되곤 합니다.
실제로 2022 ASCO에서는 다이치산쿄, 아스트라제네카의 ADC 치료제 엔허투(Enhertu)의 DESTINY-Breast04 임상 데이터가 공개되었는데, 이 연구는 HER2-low(저발현) 유방암 환자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임상 결과로 평가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발표로 인하여 ADC 모달리티가 본격적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고, 엔허투의 폭발적인 성장의 시발점이자, 항암제 개발의 트렌드가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처: 2025 ASCO)
올해도 지난 6월 초 시카고에서 ASCO가 개최되었습니다.
22년 엔허투만큼 인상적인 데이터 공개는 없었다는 평가가 많지만, DESTINY Breast09 임상을 통해 엔허투가 다시한번 확장성을 입증했고, PD(L)1 x VEGF, 방사성의약품 등이 주목을 받으며 최근 트렌드의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 임상 데이터의 감동을 유럽에서, ESMO
(출처: ESMO 공식 홈페이지, 클릭 시 ESMO 홈페이지로 이동)
가을엔 유럽에서 글로벌 암학회가 열립니다.
10월에 개최되는 ESMO는 European Society of Medical Oncology의 약자로, ASCO와 유사한 특성을 가진 유럽 임상종양 학회입니다.
매년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올해는 베를린에서 10월 17일~2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ESMO에서도 가이드라인을 바꿀 만한 인상적인 데이터들이 많이 공개되었는데요,
지난 23년에는 Nectin4를 타겟하는 ADC인 파드셉(Padcev)이 키트루다(Keytruda)와 병용을 진행한 EV302 데이터가 공개되었습니다.
해당 데이터를 통해 방광암 환자에서 드라마틱한 생존률 개선이 확인되었으며, 방광암 시장의 혁신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암시장에서도 디테일이 중요 - 폐암을 타겟으로 하는 WCLC
AACR, ASCO, ESMO가 항암시장 전반에 대한 학회였다면, 세부 암종 관련한 학회도 있습니다.
IASLC(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ung Cancer, 세계 폐암 학회)의 WCLC(World Conference of Lung Cancer)는 8-9월에 개최되는데, 폐암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입니다.
다양한 암종 중, 폐암은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암종 중 하나인 만큼, 매년 WCLC에서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소개됩니다.
(출처: 존슨앤드존슨 공식 IR 자료, 클릭 시 관련 자료 페이지로 이동)
WCLC는 최근 들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많이 익숙한 학회가 되었습니다.
이는 바로, 유한양행·오스코텍이 존슨앤드존슨에 기술이전하여 실제 상업화가 이뤄진 레이저티닙(Lazertinib)과 기존 EGFR TKI 시장의 대들보 타그리소(Tagrisso)의 치열한 연구 개발 경쟁의 진행상황을 WCLC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마치며
이번 포스팅을 통해 항암 학회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시기별로 열리는 학회들을 살펴보면, 현재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를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바이오 투자에 접목하기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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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암 이외 다른 질환을 테마로 한 학회에 대해 살펴봅시다.
■ 참고 글
▶ [RISE ETF] 약사 출신 매니저가 함께 운용하는 ETF가 있다? - RISE 바이오 TOP10 액티브 ETF
▶ 세르프, 덴서티, 실펌 - 캐시카우 확실한 미용의료기기 업체의 상장폐지 이야기
▶ 방사성의약품 전쟁 시작은 지금부터! 방사성 의약품 산업 뜯어보기
[출처]
· NH투자증권 '바이오-2025 ASCO: Pivot to Asia (한승연 애널리스트)' 2025.06
· 메리츠증권 '제약-ASCO 2025: ADC부터 PD(L)1 x VEGF 이중항체까지(김준영 애널리스트)' 2025.06
· 리가켐바이오 '회사 공식 IR자료' 2025.02
· IT조선 '美임상종양학회 출격 K-바이오... 세계 시장 사로잡을 기업은' 20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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