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왜 한국에 의료관광을 올까?
-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의 이해
By. KB자산운용 이프
- 제약바이오산업 전문가로, 헬스케어 섹터 운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미용의료기기 3부작
→ [1부] K 뷰티의 또 다른 무대
→ [2부] 미용의료기기 사용 설명서
→ [3부]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의 이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들이 글로벌하게 퍼지면서 K 뷰티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스마트머니 역시 K 뷰티 산업을 향해가는 가운데, K 뷰티 산업의 중심에는 화장품과 함께 미용의료기기 시장이 있습니다.
미용의료기기 섹터는 헬스케어 분야 내에서 실적으로 증명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면서 그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 시리즈에서는 미용의료기기 시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봅시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미용의료기기 산업의 특징과, 각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의 종류별 특성, 주요 품목들에 대해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각 시장별로 미용의료기기 산업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봅시다!
■ 국내 시장은 무한 경쟁
경쟁에서의 생존은 해외 진출의 발판
한국 시장의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대로 피부 미용, 성형 미용 시장의 선진국이며, 그만큼 미용의료기기 시장 자체의 플레이어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업체들이 자웅을 겨루는 치열한 경쟁 시장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 대비하여 시술가가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Merz의 울쎄라(Ulthera), Solta의 써마지(Thermage) 등 해외 오리지널 시술이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고,
국내 업체들의 품목은 오리지널 대비 30~60%의 가격을 형성하여 가성비 높은 시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여러 시술을 조합한 패키지 시술이 많이 진행된다는 측면도 국내 시장의 특징이며, 고가의 오리지널 라인과 중/저가의 가성비 라인을 모두 시술하는 업체도 많습니다.
이와 같은 특성 덕분에 미용의료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의 인바운드 관광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지보다 훨씬 옵션이 많고, 이동 비용을 감안해도 시술가가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늘어나는 의료관광의 수요로 인해 국내 병원체인들은 외국인 전용 센터를 오픈하여 운영하기도 합니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시장 자체가 매우 치열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의 허가와 성공은 아시아, 북미 및 남미 등 다수 국가로의 진출 발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클래시스, 제이시스메디칼, 비올 등의 업체는 활발하게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규모, 성장성 모두 No.1, 기회의 땅 미국
미국은 타국가와 달리 민영화된 보험 체계를 갖추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헬스케어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는 뷰티 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명실상부 최대 미용의료 시장을 가지고 있는데, 22년 기준으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진행된 facial rejuvenation(안면부 미용의료기기 시술) 200만 건 중 약 31% 정도가 미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Medspa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일반의 이상의 의사 면허를 보유해야 미용의료기기 시술이 가능하지만,
미국은 의사가 아닌 공인 간호사들도 미용목적의 시술이 가능해서 미국 내 70%가량의 지역에서는 이미 Medspa의 수가 전문병원의 수를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Medspa는 마케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 미용의료기기가 진출할 때는 병원과 함께 Medspa를 공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회의 땅이긴 하나, 허가에서 판매까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시장이 미국입니다.
허가 이후 공급의 경우 미국 현지의 촘촘한 공급망을 뚫어내기 쉽지 않기 때문에, 보통 국내 업체들은 현지 파트너사를 활용하여 수출합니다.
또한 특허와 관련한 소송 역시 빈번하여 진출이 상당히 까다로운 시장입니다.
미국 시장의 또 다른 특성 중 하나는 침습 시술에 대한 거부감이 낮고, 얼굴부위 시술 선호도가 높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신체 부위 전반에 대한 시술이 많이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꾸준한 시장, 브라질과 일본
미국 다음으로 미용 시술이 많이 이뤄지는 국가는 브라질입니다.
미국의 1/2 ~ 1/3 수준의 전체 미용 시술 건수를 기록중인 브라질의 경우, 미국과 닮아 있어서 신체 전반 시술의 비중이 높고, 침습 시술 거부감이 적은 국가입니다.
클래시스, 원텍 등의 국내 업체는 축적된 노하우를 앞세워 꾸준히 브라질에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클래시스는 HIFU 슈링크 장비, 원텍은 RF 올리지오를 적극적으로 브라질 시장에 판매 중인 가운데, 최근에 새로 상장한 아스테라시스 역시 브라질 시장을 해외 시장의 메인 타겟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주요 국가인데, 가파르게 성장하는 시장은 아니지만, 미용 건수로는 미국, 브라질 다음으로 세계 3위 국가입니다.
아시아권 국가의 특징인 낮은 침습 시술 선호도, 높은 얼굴 부위 시술 선호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국가이며, 미국의 Medspa와 유사한 에스테틱 살롱을 중심으로 시술이 이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이시스 메디칼의 HIFU 장비인 리니어Z, RF 장비 포텐자, 클래시스의 RF 장비 볼뉴머 등이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 가장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중국 시장의 경우, 정식 허가 이외 루트를 통해 시술이 이뤄지는 경우도 많아서 확인된 절대 시술 건수는 일본보다 적으나, 시장 규모는 미국, 브라질에 이은 3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아직 로컬 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지 않습니다. 때문에 로컬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기술이 간단한 레이저 시술에 집중하고 있으며, HIFU, RF 장비는 아직 보편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비침습 시술 비율이 높으며, 아직 1선 도시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2, 3선 도시까지 성장할 만한 room이 크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국내 업체 중에선 비올이 가장 적극적으로 중국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비올은 중국 시후안 그룹과 마이크로니들RF인 실펌X의 현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활발하게 판매 중입니다.
클래시스 역시 HIFU 장비가 보편화되어있지 않은 중국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 시리즈를 통해 미용의료기기 산업 전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실적으로 성장성을 증명하고 있는 국내 미용의료기기 업체들의 약진을 앞으로도 꾸준히 기대해 봅시다!
By. KB자산운용 이프
(25.03.10 작성)
[출처]
· 다올투자증권 [피부에 투자하라! 의료 관광 투어 가이드 (박종현 애널리스트)] 2025.02
· 한국투자증권 [비올, 속도 내는 아시아, 회복이 요원한 미국 (강시온 애널리스트)] 2025.02
· 대신증권 [원텍,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 (한송협 애널리스트)] 2024.12
· 삼정KPMG 경제연구원 [피할수 없다면 맞서라, 노화의 종말] 2024.05
· 키움증권 [의료기기는 어떻게 강한 섹터가 되었나 (신민수 애널리스트)] 2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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