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변동성의 나날
3월 주식 채권 시장 전망은?
참으로 힘든 2월과 3월입니다.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 그리고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 등의 이슈로 글로벌 증시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요즘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고, 투자자들의 심리는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이죠.
하지만 증시가 어렵다고 시장에서 눈을 뗄 수는 없겠죠? 지금 같은 상황일수록 더 많은 공부와 인사이트가 필요한 법입니다.
이를 위해 KB자산운용 펀드매니저들이 매월 발간하는 KB Monthly Market View의 3월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펀드매니저들은 앞으로의 증시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고 있을까요?
* 2025.03 Monthly Market View 자료 원문은 포스팅 하단의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KB자산운용 Monthly Market View에 나온 의견은 당사의 공식 의견이 아닌, 각 부서별 전망임을 참고 바랍니다.
■ 1. 글로벌 종합 전망
글로벌멀티에셋본부
우선 가장 먼저 글로벌 자산 시장의 2월 결과를 살펴볼까요?
애당초 긍정적일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상당히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각종 지표들이 서서히 나빠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기업들이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치도 하락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트럼프의 관세 정책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도 지속되었죠.
이런 상황에서 글로벌멀티에셋본부는 3월 투자 전략에 대해 모두 중립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책과 경기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특정 방향성을 가지기보다는, 변동성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좋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지역적으로는 여전히 미국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하나, 중국과 유럽 등 미국 외 지역과의 갭은 서서히 축소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 2. 국내주식 종합 전망
주식운용본부
한편 국내주식은 해외 증시와 달리 그나마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초 글로벌 최상위 수익률을 보였으나, 미국 관세 영향 등으로 2월에는 보합 마감을 하였습니다.
외국인은 3.7조원을 매도하며 7개월 연속 매도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최장기 매도 기록을 세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이슈로 인한 혼란스러운 정국, 그리고 미국 발 관세정책 등의 뉴스로 인해 불확실성은 계속 높아졌습니다.
주식운용본부는 3월 국내주식 전망에 대해 중립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매크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에 대해서는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내외부의 이슈들이 어느 때보다 많은 시기이므로, 이벤트에 대한 팔로잉이 매우 중요하다는 분석입니다.
■ 3. 미국주식 종합 전망
글로벌멀티에셋본부
미국주식 시장은 2월에 상당히 부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트럼프 발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소비심리지수와 같은 주요 지표의 하락세, 그리고 경기 위축이 부각되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경기 둔화 우려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전망치, 그리고 밸류에이션 멀티플에도 영향을 주었죠. 거기에 더해 딥시크 충격도 미국 AI 산업에 대한 걱정을 만들어 주었고요.
글로벌멀티에셋본부는 미국주식에 대해서도 중립적인 의견입니다.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 등, 관세 관련 노이즈가 지속될 것으로 바라보며, 3월 FOMC에서 연내 금리인하 예상 횟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것도 부정적인 포인트로 보고 있으며, 엔비디아 GTC 2025 이벤트를 예의주시하고 있죠.
■ 4. 중국주식 종합 전망
글로벌멀티에셋본부
중국주식 시장도 중립적인 2월 흐름이었습니다.
주요 경제지표의 공백기가 지속되었으며, 딥시크 관련 산업 쪽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특히나 딥시크 발표 이후 중국 테크 산업 전반과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해졌습니다.
한편 CSI300 지수의 2025년 EPS 예상치 증가율이 반등하는 추이를 그리고 있고,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수준에서 높은 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글로벌멀티에셋본부는 3월 중국주식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합니다.
우선 정부의 재정정책과 소비 정책 속에서 온전한 수준의 부양이 지속될 것이라 판단합니다.
기업들의 순이익 예상치 증가율도 바닥에서 반등하고 있고, AI 산업 모멘텀도 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5. 국내채권 종합 전망
채권운용본부
그렇다면 채권 시장은 어떨까요?
국내채권시장은 '금리하락, 커브 플래트닝.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선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25bp 인하하며 추가적인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미국 금리와 함께 국내 금리도 중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하였죠.
기준금리 인하가 있었음에도 단기 금리보다 장기 금리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기준금리보다 금리수준이 높았던 크레딧 중심으로 강보합세가 만들어졌습니다.
채권운용본부는 3월 국내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듀레이션 중립, 커브 스티프, 크레딧 중립'을 제시합니다.
3월 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으나 이것이 현재 채권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 되어 있다고 보고 있으며, 경기둔화 가속화가 장단기 스프레드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 바라봅니다.
크레딧의 경우 발행시장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유통시장의 스프레드 축소 흐름이 마무리되는 국면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죠.
■ 6. 해외채권 종합 전망
채권운용본부
해외채권은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2월이었습니다.
1월 FOMC 의사록에서 QT 일시 종료, 혹은 추가 감속과 관련된 논의가 확인되었고, 2월 마지막 주 들어 관세 위협 및 부진한 경제지표 등으로 인하여 위험자산 투심이 확대되었죠.
매크로와 통화정책은 긍정적이었지만, IG 크레딧은 부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채권운용본부는 3월 해외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듀레이션 확대, 장단기 중립, 크레딧 포지션 중립' 전략을 제시합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하며 한동안 시장 금리는 정책 이슈에 따라 제한된 폭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편 추가 빅컷 가능성 소멸 및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조정으로 단기적으로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전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며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정책 변화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 스프레드가 추가 확대될 경우 대응할 예정입니다.
■ 7. AI 시장 전망
KB Anderson
마지막으로 AI는 과연 현재의 시장 상황에 대해 어떤 판단을 하고 있을까요?
KB자산운용의 AI인 Anderson은 3월 글로벌 증시에 대해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로 인한 혼조세가 지속될 것이나, 과매도 국면을 지나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지만 미국 ISM 제조업 지수의 개선, 중국 부양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격동의 3월. 앞으로의 글로벌 증시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참으로 예상하기 힘든 나날들입니다.
지금의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공포탐욕지수만 보더라도 알 수 있겠죠.
하지만 이렇게 힘든 하락장이 긴 관점에서 보면 어쩌면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투자가 오래오래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KB자산운용이 함께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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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iance notice
※ KB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투자광고 2025_3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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