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는 특별한 이벤트들이 많습니다. CES 2025도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펀드매니저와 각 운용부서들의 전망을 살펴보는 건 큰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매월 발간되는 KB자산운용의 Monthly Market View. 1월 호를 같이 살펴볼까요?
* 2025.01 Monthly Market View 자료 원문은 포스팅 하단의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KB자산운용 Monthly Market View에 나온 의견은 당사의 공식 의견이 아닌, 각 부서별 전망임을 참고 바랍니다.
■ 1. 글로벌 종합 전망 글로벌멀티에셋본부
가장 먼저 글로벌멀티에셋본부의 지난 12월 글로벌 시장 종합 점검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시간을 보낸 글로벌 12월 시장이었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함게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이 요동쳤습니다.
그리고 기업들의 4분기 이익 전망치도 소폭 하향 조정되었고, 중국의 경제공작회의 발표 내용도 구체성이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죠.
글로벌멀티에셋본부는 1월 글로벌 종합 시장에 대해 미국 주식 비중확대, 채권 및 대체투자 중립을 제시합니다.
우선 기업들의 4분기 실적 기대감이 견고한 흐름을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견조한 미국 경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국에 한하여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2. 국내주식 전망 주식운용본부
한편 국내주식은 12월에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월초 계엄령 사건과 그 이후 벌어진 혼란스러운 정국이 불확실성을 매우 높인 점, 그리고 FOMC의 금리인하 속도 조절 시사와 트럼프의 관세 언급 등이 큰 영향을 끼쳤죠.
또한 원 달러 환율이 한때 1,480원을 넘으며 증시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하였습니다.
다행히 수출은 13개월 연속 증가 모습을 보였고, 반도체와 컴퓨터, 선박 등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주식운용본부는 1월 국내주식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대선 때문에 미뤄졌던 미국의 기업투자 회복, 정부의 재정정책 등이 한국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바라봅니다.
한편 중국의 5%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한 통화정책, 재정정책 등도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죠.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는 유지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국내기업들의 실적발표 이후 증시의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 3. 미국주식 전망 글로벌멀티에셋본부
12월 미국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서 본 바와 같이 연준의 매파적인 스탠스로의 전환은 시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는 월 후반부에 차익실현 조정 트리거로 작용하였죠.
한편 기업들의 실적 성장 수정치는 큰 변화가 없었으며, AI 시장 성장에 따른 개별 기업 실적 모멘텀이 지속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벤트의 경우 구글의 양자컴퓨터 칩인 '윌로우'의 발표로 양자 테마가 부상하였습니다.
글로벌멀티에셋본부는 1월 미국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1월은 매파적이었던 12월 FOMC 결과를 소화하는 국면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위험자산의 단기 조정 압력 소화하는 국면이 나오며 시중금리의 상승이 진정되고, 이후 상승 모멘텀이 재개될 것이라 바라보고 있죠.
한편 미국 가계 및 기업의 체감경기 개선이 서서히 반영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CES 2025 등의 굵직한 이벤트가 있는 만큼, AI 확장 모멘텀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 4. 중국주식 전망 글로벌멀티에셋본부
12월 중국 시장은 전반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중 산업 생산과 제조업 PMI는 개선되었지만, 수출과 투자, 소비는 모두 전월대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디플레 우려가 지속되었죠.
CSI300 지수의 24년 EPS 예상치 증가율은 다시 둔화되었으며,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발표된 정책들은 예상치를 상회하지 못했습니다.
글로벌멀티에셋본부는 1월 중국주식에 대해 보합세를 전망합니다.
아직까지 경기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3월 초 양회까지 중국 정부의 정책 공백기가 발생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기업들의 실적 예상치가 둔화되고 있다는 점 등이 그 이유입니다. ■ 5. 국내채권 전망 채권운용본부
그렇다면 채권시장은 어떨까요? 국내채권부터 확인해 보겠습니다.
12월 국내채권 시장은 '듀레이션 금리 상승, 커브 스티프닝,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선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 확장 정책이 2025년 국채 발행 증가로 연결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장기 구간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였죠.
높아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 및 장기 국채 발행 증사 부담은 장단기 금리차의 확대로 이어졌으며, 크레딧 시장은 연말의 자금 경색 요인 등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채권운용본부는 1월 국내채권에 대해 '듀레이션 비중 확대, 커브 스티프, 크레딧 비중 확대'를 제시합니다.
우선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 그리고 국내 성장 우려 확대에 따라 대기 매수세로 인한 강보합 흐름을 전망합니다.
전반적인 커브 레인지는 전년 대비 상승하여 스티프너 포지션이 유효할 것이라 바라보며, 국내 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될 경우 크레딧 투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 6. 해외채권 전망 채권운용본부
12월 해외채권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국에서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났으며, 일부 물가 지표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죠.
또한 소매판매와 3분기 GDP 예상치 상회가 금리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였습니다.
FOMC에서 연준은 매파적으로 변하며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였고, 12월 월간 USIG 스프레드도 4분기 들어 처음으로 약보합 마감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채권운용본부는 1월 해외채권 투자에 대해 '듀레이션 확대, 장단기 중립, 크레딧 포지션 중립'을 제시합니다.
10년물 금리 4.6%는 시장의 가장 보수적인 전망이 반영된 레벨이라고 판단하며, 4.2% 레벨까지 비중확대 유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장단기 커브는 정상화될 것이라 판단하며, 크레딧 포지션의 모멘텀은 약하나 약세 폭이 제한적이기에 중립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 7. AI의 시장 전망은? KB Anderson
마지막으로 KB자산운용의 AI인 Anderson의 시장 전망도 들어볼까요?
앤더슨은 1월 글로벌 증시에 대해 미국의 고금리 및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는 환경과 더불어, 트럼프의 취임에 따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실적 악화 및 국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타격 이후 단기 반등 흐름을 예상합니다.
다만 추가 상승 동력에 대한 확인이 아직 필요한 만큼, 전체적으로는 중립적인 흐름이 나올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정말 다이다믹한 모습을 보이는 글로벌 시장입니다.
그리고 시장은 곧 있을 트럼프의 취임과 함께 또 다른 국면으로 돌입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든 투자자분들께서 각자 최선의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KB자산운용도 다양한 상품과 양질의 자료들을 계속해서 공유하겠습니다 :)
리포트 원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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