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펀드맵 펀드찾기

인기펀드

동안
자금유입액이 가장 많은 상품입니다.
기준일 : (운용펀드 기준)
전체보기
동안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입니다.
기준일 : (운용펀드 기준)
전체보기
동안
클릭수가 가장 많은 상품입니다.
기준일 : (운용펀드 기준)
전체보기

검색 BEST

동안
가장 많이 검색된
검색어 입니다.
검색어 클릭 시 ‘통합검색’의 결과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기준일 : 통합검색 바로가기

장바구니

  • 최신순으로 10개까지 장바구니에 추가됩니다.
  •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은 웹 캐시(cache) 삭제 시 자동 삭제됩니다.
  • 펀드 상품을 비교하려면 체크박스 선택 후 ‘선택 상품 비교’ 버튼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최소 2개 ~ 최대 3개까지 비교 가능)

투자 아이디어

  1. Insight & View
  2. 투자 아이디어
금융현직자 이야기

개인들을 위한 퀀트란? - 퀀트 투자 전략과 백테스팅

등록일
2024-11-04
개인들을 위한 퀀트란?


By. KB자산운용 데사이트
- 나만의 ETF,' 다이렉트 인덱싱'의 데이터 엔지니어



※ 핵심 내용 요약
· 퀀트란 무엇일까요?
· 그렇다면 개인들도 퀀트를 사용할 수 있을까?
· 개인의 관점에서 퀀트 투자 프로세스와 백테스팅에 대해 설명합니다!


안녕하세요!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찾는 '데사이트'입니다.

데이터로 인사이트를 찾는다고 했을 때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퀀트"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투자를 계속 해오셨거나 금융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익숙하시겠지만, 대부분 생소하고 정확한 의미를 알기 쉽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퀀트란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볼까요?

 

퀀트란?

퀀트(Quant) 'Quantitative(계량적인)'와 'Analyst(분석가)'의 합성어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계량적인 룰, 수학, 통계, 프로그래밍 등을 이용해 투자 전략을 세우는, 혹은 그런 방법 자체를 퀀트투자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개인적인 견해나 주관적 판단에 의한 투자가 아닌, 정확한 수치나 객관적인 정보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기존에는 금융기관에서 전문적으로 사용하던 기술이었기에 "퀀트"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있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들도 점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관들이 사용하던 "퀀트"라는 것을, 개인들도 사용하게 됐다는 말일까요?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기관들이 사용하는 퀀트의 개념은 너무나도 광범위하고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기관들이 사용하는 퀀트에는 초고빈도 매매(HFT), 차익거래, 알고리즘 트레이딩, 퀀터멘탈 투자 등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의 퀀트는 인프라 비용도 많이 들고, 수학, 통계, 데이터 사이언스 등의 수준급 전문가 인력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개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죠.

그렇다면 개인들은 퀀트를 사용할 순 없을까요?

퀀트투자라고 해서 꼭 자동화된 매매, 복잡한 수학 공식, 프로그래밍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데이터 기반의 분석 결과로 투자에서 인사이트를 얻고 매매하는 행위 자체도 퀀트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사람들은 흔히 가치투자와 퀀트투자를 나눠서 생각하곤 하지만, 퀀트투자와 가치투자는 이분법적으로 나눠지는 개념이 아닙니다.

가치투자를 하는 데에 퀀트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거죠.


지금부터 개인들을 위한 퀀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전에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기관이 사용하는 퀀트와 개인이 사용하는 퀀트의 영역은 분명히 다릅니다.

그래서 이제 이야기하고자 하는 "퀀트"는, 개인이 가능한 범위에서 국한된 영역의 퀀트임을 참고 바랍니다 :)



■ 투자의 트렌드

먼저 투자의 트렌드를 알아보겠습니다.

투자에는 다양한 방식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액티브 투자(Active Investment)와 패시브 투자(Passive Investment)는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방식인데요. 각각의 설명과 차이점을 먼저 알아볼까요?

'액티브 투자'와 '패시브 투자'의 차이점을 비교한 자료.

액티브 투자는 "시장보다 더 높은 수익을 내겠다"는 목표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전문가나 개인 투자자가 종목을 분석하고,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아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

전통적인 투자 방식이기도 하고 시장을 잘 예측하면 높은 수익이 가능하지만, 투자자의 능력에 크게 의존하다 보니 인간 심리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패시브 투자는 "시장 평균 수익률에 따라가겠다"는 목표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주로 지수를 추종하는 ETF나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며, 매수 후 오랜 시간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합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고 감정적 매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 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는 이 비교를 통해서 패시브 투자가 퀀트의 한 영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투자방식을 굳이 비교한 이유가 있는데요. 다음 그래프와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미국 내에서의 '펀드 누적 흐름'을 보여주는 그래프 자료.

위 자료는 미국 내에서의 펀드 누적 흐름을 그래프로 표현한 그래프입니다.

아래에 위치한 자주색 그래프가 액티브 투자 기반의 펀드(Actively managed domestic equity mutual funds)이고,

청록색은 인덱스 ETF(Index domestic equity ETFs), 파란색은 인덱스 기반 투자 펀드(Index domestic equity mutual funds)입니다.

그래서에서 알 수 있듯, 액티브 펀드는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고, 패시브 투자 방식인 인덱스 기반 펀드는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가 뜻하는 것은 액티브 펀드의 사업성은 계속해서 안 좋아지고 있고, 퀀트 기반 패시브 펀드의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금융 시장에 영향력이 가장 큰 미국에서, 퀀트 기반의 의사결정이 확실히 중요해지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투자의 프로세스

투자의 트렌드 흐름을 통해서 퀀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어떻게 퀀트 투자를 하면 잘할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퀀트 투자를 잘 하기 위해 투자 프로세스를 네 단계로 나눠봤습니다.


● 투자 계획 → 리서치 → 백테스팅 → 실전 매매

"투자 계획'은 투자 가설을 세우는 단계입니다. 어떤 팩터에 투자할지, 얼마나 자주 리밸런싱을 할지 등 아이디어를 통해 가설을 수립하는 과정이죠.

"리서치"는 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리서치를 해보는 단계입니다. 펀더멘탈 지표를 보거나, 매크로 분석 등의 과정을 통해 가설을 뒷받침할 데이터를 찾습니다.

"백테스팅"은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서 내가 세운 투자 가설이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겁니다. 오늘 얘기하고자 하는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 때문에 밑에서 더 디테일하게 다뤄보겠습니다.

"실전 매매"는 백테스팅까지 완료한 전략을 실제로 매매합니다. 백테스팅 결과가 좋더라도, 시장은 언제나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를 필요로 합니다.

이 과정을 꾸준히 반복하여 새로운 전략을 찾아 나가는 것이 퀀트투자입니다.

그중 벤치마크보다 수익률이 좋은 전략을 알파 팩터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 알파를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하는데요, 내가 만든 전략이 알파가 될 수 있을지 확인해 보는 가장 좋은 수단이 바로 "백테스팅"입니다.



■ 퀀트 투자의 핵심, 백테스팅

백테스팅은 그 중요성 만큼 깊게 다뤄볼 건데요, 백테스팅이란 위에서 말씀드렸듯,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투자 가설이 맞는지 시험해 보는 단계입니다.

하지만 백테스팅에는 숨어있는 오류들이 있는데요, 예시를 통해 알아볼까요?



"시가총액이 큰 회사들이 안전하니까 이 회사들에 투자하면 수익이 날 거야!"라는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현재 대한민국 시가총액 상위 100개의 종목을 골라 5년이라는 기간을 백테스팅을 해봤더니 실제로 코스피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 종목의 총 수익률과 '코스피' 수익률을 비교한 그래프 자료.

이런 경우 벤치마크인 코스피보다도 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니, 당장 실전 매매에 적용해도 되는 전략이라 할 수 있을까요?

아쉽게도 아닙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 전략에는 가장 흔한 백테스팅 오류가 존재합니다.

백테스팅에서 사용한 100개 종목은 현재의 시가총액 기준입니다.

그런데 과거에도 이 회사들이 동일한 시가총액 순위에 있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즉, 이번 백테스팅 결과만으로 "시가총액 Top100 종목 전략을 시작할 거야!"라는 의사결정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PER이 몇일 때 사는 게 가장 좋을지 백테스팅을 해봤어. 지난 5년간 PER이 13 이상, 20 이하인 주식을 사는 전략이 연수익 3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이 나왔어!"


이 전략에는 과연 어떤 오류가 숨어있을까요? 여기에는 '오버피팅'이라는 오류가 있습니다. "오버피팅"이란 무엇인지 잠깐 짚어보고 넘어갈까요?

퀀트에서의 '언더피팅'과 '오버피팅', 옵티멀 전략을 보여주는 자료.

오버피팅(Overfitting)이란 과거 데이터에 지나치게 적합한 전략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언더핏(Underfit)의 경우 너무 단순한 전략이라 데이터의 대부분을 놓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옵티멀(Optimal)의 경우 데이터의 패턴을 적절하게 반영해 과거 데이터의 대부분을 큰 오차 없이 적용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버핏(Overfit)을 보시면 과하게 데이터에 맞추다 보니 전략 자체는 너무 복잡해지고, 새로운 데이터가 들어왔을 때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것처럼 보입니다.

즉, 이번 전략은 지난 5년간의 PER 데이터에 너무 과하게 맞춰져서, 이후 미래 데이터에서는 똑같이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예시가 있습니다.

너무 긴 기간의 백테스팅을 했다가 시장의 변화가 잘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고, 만기가 있는 선물 상품이라면 롤오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정해야 합니다.

벤치마크를 잘못 설정해 실제보다 높은 수익으로 착각할 수 있고, MDD를 계산해야 하는데 저가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종가 데이터만 사용하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나열할 수가 없을 만큼 너무나도 다양한 케이스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백테스팅 시 주의점

모든 백테스팅은 완벽할 수 없습니다.

어떤 백테스팅에도 오버피팅은 조금이라도 존재할 수밖에 없고, 어떤 경우에도 오류는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어느 정도는 감안하고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백테스팅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 3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1. 전략을 분배하라

데이터를 통한 투자는 100% 정확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의 전략에 모든 자금을 집중하는 건 위험합니다. 여러 전략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 2. 시장은 항상 변한다

10~20년 치 데이터가 있어도 최근 3년의 데이터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상승장과 하락장처럼 상황별로 데이터를 분류해 분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3. 끊임없이 알파(Alpha)를 찾아야 한다

꾸준한 공부와 다양한 데이터 분석만이 답이며, 전략을 다양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계속 탐색해야 합니다.



이번 글을 통해 퀀트 투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퀀트 투자가 무엇인지, 요즘의 트렌드는 어떤지 소개해 드렸고, 퀀트 투자의 프로세스와 백테스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도 설명해 드렸습니다.

특히 백테스팅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내용도 다뤄보았습니다.

투자는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조금씩 길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데이터가 항상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데이터와 퀀트 투자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는 이번에 설명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금리와 채권의 관계를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는 과정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금리와 채권은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지만 이해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최대한 쉽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데사이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By. KB자산운용 데사이트

(24.10.24 작성)

kb자산운용 내부 필진인 '데사이트'.

 

미국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펀드,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Compliance notice
※ KB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투자광고 2024_1369(다)'
※ 본 자료는 고객의 투자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각종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본 자료는 계량적 분석에 근거한 의견을 제시하며, 당사의 대표 투자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합리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지만, 투자 권유의 적합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라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참고용으로만 제시된 것이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 반영된 것입니다. 당사는 관련 법령에 허용된 범위 내에서 투자 전략 및 투자 프로세스를 결정하므로, 본 자료에 기재된 사항 중 관련 법령 및 계약서의 내용과 상이한 것은 효력이 없습니다.
※ 본 자료는 당사의 저작물로서 모든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귀속되며 당사의 동의 없이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 본 자료를 KB자산운용 임직원 외의 자로부터 입수하였을 경우, 자료 무단 제공 및 이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제공자 및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이전글
AI 투자의 새로운 기회, AI 소프트웨어
다음글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디딤펀드' - KB 디딤 다이나믹 자산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