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이디어

리츠란(REIT)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축약어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등에 투자하고 운영하여 그 수익을 다시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투자회사"를 의미합니다.

리츠는 1960년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부유한 극소수 투자자들만이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었는데, 리츠가 도입됨으로써 다수의 소액 투자자들도 대규모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이 제정되면서 리츠가 최초로 도입되었는데요, 리츠 도입 취지가 제 1조에 명확하게 나와있습니다.


부동산투자회사법 제1조(목적)

이 법은 부동산투자회사의 설립과 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운용 방법 및 투자자 보호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일반 국민이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부동산에 대한 건전한 투자를 활성화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된 리츠 제도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수많은 나라에서 도입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각국의 자국민들에게 대규모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직접 투자 시에는 부동산 관리를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 쓸 것이 많은데,

리츠 투자를 하게 되면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등록된 전문가들이 대신 관리를 해주기 때문에 이러한 수고를 덜을 수 있죠.

마지막으로 만약 급전이 필요할 경우 직접 투자한 부동산을 매도하려면 매수자를 찾는데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상장된 리츠의 경우 주식시장에서 바로 매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환금성이 훨씬 높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② 정부의 리츠 활성화 방안

2016년 '리츠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시작으로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리츠 활성화 방안이 지속적으로 수립되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도 리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죠.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면 리츠 투자 환경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밖에 없겠죠?




③ 금리 인하 기대감

2024년 9월 18일 연준의 FOMC에서 무려 4년 반 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였습니다. 그것도 "빅컷(0.5%p 인하)"으로 말이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우리나라 금리 기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텐데요.

금리가 떨어지면 리츠의 자금조달 비용(이자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리츠가 보유한 부동산의 공실이 증가하지만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배당수익률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낮은 조달 금리로 신규 자산을 편입하게 되면 추가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리츠의 숙명인 외형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이외에도 리츠는 법적으로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주식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ex. 고령층)에게 적합하죠.

여러 자산을 편입한 리츠에 투자할 경우 포트폴리오 분산 및 리스크 분산 효과를 꾀할 수 있으며, 관련법에 따른 엄격한 보고/공시 의무로 인해 투명성이 높다는 장점 또한 있습니다.

지금까지 언급했던 리츠의 여러 장점들이 점점 부각되면서 최근 리츠 투자가 더욱 각광받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매력이 넘치는 리츠 투자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다음 편 [Part 2]에서는 리츠 투자 초보자들을 위한 실전 꿀팁들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y. KB자산운용 리츠 고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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