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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현직자 이야기

비싼 미국주식 살까? 싼 한국주식 살까?

등록일
2024-09-23
비싼 미국주식 살까? 싼 한국주식 살까? (By. 모건티비)


▶ 모건티비의 다른 글
→ ' 미국 경기침체' 여부를 미리 예측하는 방법
→ 앞으로 더 높은 금리에 '장기채를 살 수 있는 기회'는 없나?


※ 핵심 내용 키워드
· 비싼 미국주식 vs 싼 한국주식, 뭐에 투자해야 할까? 다양한 지표를 통해 직접 비교해봅시다

 

미국 실업률이 상승하고 샴의 법칙을 터치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주식시장도 크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미국 S&P 500 지수는 여전히 신고가 부근(5,600pt 내외, 2024년 9월 13일 기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S&P 500만 보면 경기침체라는 단어가 무색하기도 합니다.

걱정은 많이 되나, 아직 명확한 근거가 없는 경기침체에 대한 이야기는 배제하고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계속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비싼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할까요? 아니면 상대적으로 싸 보이는 한국주식에 투자해야 할까요? 먼저 현황을 보겠습니다.



■ 비싼 미국증시 vs 싼 한국증시

경기침체 우려가 가장 극심했던 시기는 '22년 말~'23년 초였습니다. '22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주식시장은 20%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다행히 23년 이후 글로벌 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식시장도 반등했습니다. [그림1]에서처럼 동기간 S&P 500은 무려 45.7% 상승해고, KOSPI도 15%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도 크게 상향되었는데요, 미국증시 상승폭은 이익 추정치 증가폭 보다 컸고, 한국증시 상승폭은 이익 추정치 증가폭에 미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에 [그림2]에서처럼 S&P 500의 PER(주가/이익 추정치 비율)은 21배 수준인데 반해, KOSPI는 9배 수준에 불과합니다.

'미국증시', '한국증시'의 가격 추이와 밸류에이션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자료.


최근 주가 흐름으로 보나, 절대 주가로 보나, 밸류에이션으로 보나 미국증시는 너무 비싸 보입니다. 반면, 한국증시는 미국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싸 보입니다.

현 상황에서 한국증시는 워렌 버핏이 이야기하는 안전마진을 확보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밸류에이션이 최근 10년 평균보다도 훨씬 낮으니 말입니다.

그럼 주식투자를 꼭 해야만 한다면 미국과 한국 중에 한국증시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까요?

필자는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싼 한국증시보다 비싼 미국증시가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미국증시가 비싸고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 싸고 비싼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원론적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계속기업의 가정 하에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의 가치상승을 향유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섹터별, 기업별로는 큰 차이가 있으므로 시장 전체를 놓고 미국과 한국증시가 어떻게 영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두 가지 요소를 살펴볼 것입니다. 첫 번째는 기업이 장사를 하는데 얼마의 마진을 남기는가 입니다. 두 번째는 내 돈을 가지고 얼마만큼의 이익을 창출하는가입니다.

첫 번째는 [그림3]의 매출액 순이익률(매출액 대비 이익률)로 볼 수 있고, 두 번째는 [그림4]의 ROE(Returns On Equity)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국증시와 한국증시의 '순이익률' 추이와 자본 대비 이익률 'roe'를 보여주는 그래프 자료.


현재 S&P 500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13% 정도입니다. 100원치를 팔면 13원을 남깁니다.

반면, KOSPI 기업들은 7원을 남깁니다. 경기 상황에 따라 매출액은 변동하겠지만, 아무튼 S&P 500 기업들이 장사를 하면 효율이 좋습니다.

그리고 ROE(투자된 자본 대비 이익률)을 보면 S&P 500 기업들은 20%의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투자된 자본이 100억이라면 매년 20억의 이익을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단순화해서 표현하면, 사업에 투자를 하면 5년 만에 투자원금을 회수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KOSPI 기업들의 ROE는 10%로, 10년 만에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합니다.

부채를 많이 활용하면 자본 대비 수익률이 좋아지겠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커지기 때문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부채비율과 관계없이 ROE가 높은 기업이 좋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지표를 통해서 내릴 수 있는 소결론은 S&P 500 기업들이 KOSPI 기업들보다 장사를 하면 마진을 많이 남기기 때문에 투자된 자본 대비 이익률이 좋고, 투자원금을 빨리 회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소결론을 바탕으로 다시 생각해 보면 S&P 500은 비싼 이유가 있고, KOSPI는 상대적으로 싼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 비싸지만 비싸지 않다

그럼 한 번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비싼 이유는 알겠는데 이만큼 비싼 상황이 정당화될 수 있을지의 여부입니다.

[그림5]는 3개의 지표를 한 번에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바로 미국, 한국, 대만증시의 ROE와 PER, PBR입니다.

다른 듯하지만 3개의 지표 모두 비슷한 의미를 내포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ROE 개념은 앞에서 설명드렸고, 이익 대비 주가를 나타내는 PER도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익숙하실 겁니다.

장부가 대비 주가를 나타내는 PBR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지표에 대한 해석을 통해 비싼 이유가 정당화되는지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미국, 대만, 한국 증시의 'roe'와 'per', 'pbr'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자료.

차트 안의 산식을 통해서 ROE X PER = PBR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석하면 궁극적인 밸류에이션 지표인 PBR(내 자본 대비 가격)이 높기 위해서는 ROE(자본 대비 수익성)가 높거나 PER(이익 대비 가격)이 높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5]에서 미국, 대만, 한국 증시의 ROE, PER, PBR은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ROE가 높으면 자본 대비 수익성이 좋고, 상황에 따라 부채까지 잘 활용하면 이익을 증가시키기 용이합니다.

돈을 잘 벌고 ROE가 높아 앞으로 이익이 더 쉽게 증가할 수 있는 기업이라면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 버는 돈보다 더 높은 가격(높은 PER)을 지불하고도 기꺼이 주식을 매수할 것입니다. 결국 현재의 자본 대비 높은 가격(높은 PBR), 즉 높은 밸류에이션이 형성되게 됩니다.


미국 증시의 ROE는 한국 증시의 2배입니다.

PER은 2배 이상 차이가 나고 PBR은 4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ROE는 돈 버는 엔진, PER은 현재의 가치, PBR은 미래의 가치라고 치환할 수 있습니다.

마치 풍선효과처럼 ROE → PER → PBR로 갈수록 밸류에이션 차이가 더 나는 이유입니다.

단순 가격으로는 미국증시가 한국증시보다 더 비싸 보이지만 실제 돈 버는 체력을 기반으로 하면 비싸지 않습니다.

제조업 대비 서비스업 경제가 좋고, 미국의 AI 기반 글로벌 경쟁력이 유지된다면 당분간 미국증시의 돈 버는 능력이 한국 증시보다 나을 것입니다.

이는 미국증시의 한국증시 대비 더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 싼 한국증시 < 비싼 미국증시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하고 주식투자를 한다면 당분간은 한국증시보다 미국증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대결론은 싼 한국증시보다 비싼 미국증시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가로, 향후 10년, 20년 후에는 당연히 상황이 뒤바뀔 수 있습니다. 과거 2000년대 중반 중국 경제성장의 수혜로 한국 기업들이 돈을 잘 벌 때가 있었습니다.

2005년 이후 한국증시와 미국증시의 'roe', 'per' 추이를 보여주는 자료.


[그림6]에서 보시다시피 한국증시가 미국증시와 비슷한 ROE를 창출하였고, 이로 인해 PER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런 시절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칩니다.


By. KB자산운용 모건티비

kb자산운용의 내부 필진인 '모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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