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아이디어

슈퍼 엔저 마무리 구간에서
생각해 보는 ETF 투자


KB자산운용의 RISE ETF는 매달 ETF 시장 동향과 현재 증시 상황에서의 ETF 투자 전략을 담은 마켓리포트를 발간합니다.

최근의 가장 큰 투자 화제 중 하나는 바로 '엔화 상승'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번 9월호를 통해 슈퍼 엔저 마무리 구간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ETF 투자 전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 RISE ETF와 함께 확인해 볼까요?


■ 드디어 끝나가는 슈퍼 엔저

▶ 성급했던 일본은행(BOJ)의 1보 후퇴

지난 7월, BOJ 일본은행은 정책회의에서 금리인상과(0~0.1%에서 0.25%로 인상) 국채 매입량 감축(월 6조엔에서 3조원으로)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경기의 침체 우려가 커지자 8월 초 엔화 가치는 급격하게 강세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증시 하락이 일어났죠.

이런 일이 일어나자 8월 6일, 우치다 일본은행 부총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와 함께 엔화는 다시 언정을 찾았고, 일본 지수도 일제히 반등할 수 있었죠.


▶ 급격한 엔고 가능성은 제한적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 그리고 금리인상. 더 나아가 연준의 연내 미국 금리인하 가시화까지.

이런 요소들이 한 번에 겹치며 슈퍼 엔저의 원인이었던 미국-일본 금리 차는 서서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었죠.



하지만 일본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엔화 강세는 완만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일본의 실질 임금과 내수 개선에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며, 일본은행의 금리인상은 긴축으로의 전환이라기보다는 비정상적이었던 통화 정책의 정상화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해 급격한 통화정책 하에서의 엔화 & 증시 변동성을 확인했기에 일본은행은 앞으로 정책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약한 내수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현재의 일본 경제 성장 동력인 '수출'을 개선하기 위해 제한적 엔화 강세를 용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엔화 반등 준비 완료!

역사적 저점을 기록했던 엔화는 이제 반등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엔화 가치 반등에 따른 환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ETF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입니다.

주식으로는 일본 증시를 주도하는 핵심 종목들에 투자하는 'RISE 일본섹터TOP4Plus' ETF가, 채권으로는 미국 30년 국채와 엔화에 동시에 투자하는 'RIS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합성H)'가 좋아 보입니다.




■ RISE 일본섹터Top4Plus

방금 전 언급 드린 'RISE 일본섹터TOP4Plus ETF'는 RISE ETF가 야심차게 준비한 일본 투자 ETF입니다. 이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 재도약하는 일본 증시

우선 '왜 일본인가?'에 대한 답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주식시장의 만성적 저평가와 일본 가계의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개선하기 위해 일본 증시의 레벨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밸류업 프로그램 등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증시의 체질을 개선하고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중입니다.

일본 기업들은 자동차, 반도체 전기전자, 기계, 기초화학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일본 대표 주식, 사무라이 7 종목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핵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입니다.

* 사무라이 7 : 골드만삭스가 실적, 수익률, 거래량을 바탕으로 제시한 일본 증시 주도주 7선 (토요타, 도쿄일렉트론, 미쓰비시상사, 디스코, 어드반테스트, 스크린홀딩스, 스바루)


▶ 재도약하는 일본 증시

점점 더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 증시.

'RISE 일본섹터TOP4Plus ETF'는 성장성과 모멘텀을 고려하여 선별된 일본의 대표섹터 TOP4의 핵심 종목들, 그리고 각 섹터별 시가총액 1위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일본 주식시장의 밸류업과 성장을 주도할 대표 기업 투자, 그리고 섹터 분산이 동시에 가능한 상품이며, 환 노출을 통해 엔화 반등에 따른 환차익 추구가 함께 가능하죠.

자세한 포트폴리오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국내투자자 해외 ETF 투자 현황

그럼 이제부터 ETF 시장 현황을 살펴볼까요?

국내 투자자의 해외 ETF 투자의 경우,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로 인한 증시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었습니다.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은 무려 11억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하였고, 반도체 2배, 테크 3배, 나스닥 3배 증의 상품에도 자금 유입이 크게 일어났죠.

한편 Top 50 ETF 내에 커버드콜 관련 ETF가 랭크되는 등, 일부 투자자들은 옵션을 활용해 조정장에 대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9월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자 비용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리츠 등, 부동산 자산에 대한 선호도 확대되었습니다.

한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500달러를 상향 돌파하며 금 현물 ETF에도 매수세가 들어왔죠. 그리고 7월에 신규 상장된 이더리움 ETF에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모습이었습니다.


■ 국내 ETF 시장 동향

국내 ETF 시장 규모는 157조원으로 7월 말 대비 약 0.6조원이 감소했습니다.

8월 초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유형에서 순자산이 줄어들었고, 시장지수와 테마형에서 0.7조원이 감소하였죠.

한편 인컴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국내외 고배당주 관련 상품 3종목이 신규 상장되었고, 머니마켓(MMF) 관련 ETF가 총 7종목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순자산총액 증가 상위 ETF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과 함께 파킹형과 채권형 상품이 다수를 차지하였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하락장에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한 인도 대표지수형 상품이 상위권에 랭크되었고, 개인순매수 상위 ETF는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수요로 대표지수 및 레버리지 상품이 차지하였습니다.




■ 미국 ETF 시장 동향 (8.01~8.19)

미국 ETF 시장 자금 유입 규모는 전월 대비 63억 달러가 감소하였습니다.

7월 중 순매수가 유입되었던 중소형주 및 하이일드 ETF는 위험자산 경계심리가 강화되며 순매도로 전환되었습니다.

주식시장은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고 있으나, 투자자들은 개별 섹터나 테마형보다 S&P 500 등 대표 지수형을 순매수하며 변동성 재확대를 경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낙폭이 컸던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방향성 베팅(레버리지 ETF)이 크게 증가했고, 9월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며 매매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장기물 미국채 ETF 수요가 지난달에 이어 8월에도 계속되었습니다.


 

미국 대선, 본격적인 미국의 금리인하, AI 산업에 대한 고점 논란 등, 여전히 글로벌 증시 환경이 불투명한 나날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상황에서든 투자 기회와 전략은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투자가 언제나 RISE 할 수 있도록 KB자산운용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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