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경제지표 -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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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해 볼까요?
· 주식입문자가 알아야 하는 '고용지표'에 대해 공부해 봅시다!
· 첫 번째는 가장 중요한 '실업률'
· 두 번재는 '비농업고용지수'
· 마지막은 '평균 시간당 임금'입니다!
■ 고용과 시장
시장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지표
안녕하세요 ! 주식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하는 경제지표, 이번에 가져온 내용은 바로 고용과 관련된 지표입니다.
고용지표는 대표적 경기 후행지표로, 경기 국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자료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과거부터 실업률이 급증하면 얼마 안 가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마련이었던 것처럼 말이죠.
고용지표는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상황도 보여준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기업이 고용을 늘리면 생산활동이 활발해지고, 이것이 경기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그 예입니다.
자, 이렇게 보니 고용지표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할지 느끼게 되죠?
그렇다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고용지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1. 실업률
과거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실업률과 시장의 관계
가장 먼저 공부할 고용지표는 "실업률(Unemployment Rate)"입니다. 어쩌면 우리 일상에서 가장 많이 들어봤을 지표이기도 하죠.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에서 전체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하는데요, 정확한 정의로는 지난 4주(한 달)간 실업 상태에 있었으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즉, 아예 취업 의지를 상실한 상태이거나 일을 할 수 없는 상태(학생, 질병, 고령 등)에 있는 사람들은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업률은 이 비율을 정기적으로 취합하여 발표하는 수치인 것이죠.
그렇다면 실업률은 시장에 어떤 영향, 또는 해석 포인트를 줄 수 있을까요?
한번 기업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경기가 급격하게 나빠지거나 앞으로 경영 환경이 한동안 힘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면 기업들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력부터 감축시킵니다.
기업의 고정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시 못 할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당장 실적은 나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고당한 사람들은 새로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소비를 극도로 줄일 것이고, 이는 전체 국가 경제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소비량 감소가 기업들의 실적 악화, 그리고 또 다른 해고로 연결되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는 주식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고요.
위 차트는 역대 미국 실업률의 추이를 보여주는 자료인데요, 실업률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시작점에 경기침체를 일으키는 역사적 사건들이 있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미국증시도 그 당시 큰 하락을 겪었죠.
이를 통해 볼 때, 실업률의 변화 추이로 경기와 증시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는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시장과 실업률이 이렇게까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는 저도 글을 쓰면서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미국 증시와 실업률의 증가 추이를 직접 비교해서 보니, 주가와 실업률이 커플링되어 꽤 비슷한 흐름을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 실업률이 단순히 실업자 수의 비율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더 크게 보면 시장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지표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 2. 비농업고용지수
시장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지표 중 하나
그다음으로 살펴볼 고용지표는 "비농업고용지수(Nonfarm Payroll Employment)"입니다.
농축산업을 제외하고 전월에 몇 명이나 신규 고용이 되었는가를 보여주는 지표인데요, 이를 통해 경기 현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농업 고용지수가 예상보다 더 높게 나온 다는 뜻은 그만큼 기업들이 더 많은 근로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는 기업들이 사람을 채용할 여력이 된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고, 그만큼 더 많은 서비스와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던 비농업고용지수가 좋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경기의 개선을 바라보게 해줍니다.
그런데 말이죠, 항상 비농업고용지수가 증시에 좋은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끼치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자, 만약 이번 달에 비농업고용지수가 예상보다 2배나 더 높게 나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는 분명 경기가 활황을 띠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경제가 그만큼 튼튼해지고 있다는 의미이죠.
하지만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은 다르게 생각을 합니다.
"어라?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더 튼튼하네. 그러면 굳이 지금 금리 내리지 않고 더 기다려봐도 되는 거 아냐?"와 같은 생각을 말이죠.
일반적으로 금리와 증시는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좋은 고용지표를 보고 연준이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거나 한다면, 이는 역설적으로 증시에는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설은 앞서 공부한 실업률에도 적용되는데요, 그렇기에 고용지표의 주식시장의 흐름을 항상 같은 결로 바라보기는 어렵습니다.
경기 현황 여부는 쉽게 확인 가능하지만, 주식시장과의 관계는 생각보다 더 복잡한 것이죠.
■ 3. 평균 시간당 임금
물가 상승의 척도 중 하나
마지막으로 공부할 지표는 바로 "평균 시간당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입니다.
비농업 분야에서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지불하는 임금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사람들의 임금이 전월, 또는 전년에 비해 얼마나 오르내렸는지를 체크할 수 있죠.
좀 더 쉽게 말하면 해당 국가의 근로자들(비농업 부문)의 평균 시급이 얼마인지, 과거에 비해 얼마나 변했는가를 체크하는 고용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평균 시간당 임금'은 연간 변화량(YoY), 월간 변화량(MoM)으로 구분하는데요, 연간 변화량을 통해 사람들의 평균 소득 수준이 얼마나 증가(또는 감소)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지표는 인플레이션 척도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만약 사람들의 소득이 크게 증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사람들은 더 많은 소비를 할 테고 이 과정에서 물가도 자연스럽게 오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소득이 줄어든다면? 그만큼 소비는 감소할 것이고 이는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겠죠.
이러한 이유로 '평균 시간당 임금' 또한 연준에서 주의 깊게 바라보는 고용지표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4. 다양한 고용지표로 시장의 흐름을!
자, 여러분 어떠셨나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총 3개의 고용지표에 대해 공부해 봤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으신가요?
사소한 경제지표 하나조차 증시를 움직일 수 있으며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뉴스에서 지나치던 지표들 중 하나였을 뿐이지만 제대로 공부해 보니 생각보다 더 중요하죠?
그러면 저 오통수는 또 다른 포스팅을 통해 여러분의 투자에 도움 될 수 있는 정보들을 가져오겠습니다 !
By. KB자산운용 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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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자료는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참고용으로만 제시된 것이며,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나 간섭 없이 작성자 개인의 의견이 반영된 것입니다. 당사는 관련 법령에 허용된 범위 내에서 투자 전략 및 투자 프로세스를 결정하므로, 본 자료에 기재된 사항 중 관련 법령 및 계약서의 내용과 상이한 것은 효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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