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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현직자 이야기
연금자산과 위험관리 - 연금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들
- 등록일
- 2024-06-07
- 연금투자 리스크 요인들 (By. 할부금지)
▶ 할부금지의 다른 글
→ 연금자산 목표 설정의 중요성
→ 연금투자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키워드
※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우리는 안전한 것을 좋아하고, 이는 투자에서도 동일합니다.
· 하지만 모든 투자 위험을 피할 수는 없죠.
· 연금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에는 뭐가 있을까요?
· 이런 위험들을 관리하고 낮춰나간다면 성공적인 연금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 우리는 보다 안전한 것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위험한 것보다 안전한 것에서 더 편안함을 느낍니다.
위험은 보통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지고, 안전은 바람직한 것으로 형상화되죠. 편안한 것이 바람직한 것이니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를 투자에 대입하면 더더욱 그러한데요, 투자에서의 위험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내가 투자한 돈보다 더 적은 금액을 가지게 되는 것을 떠오릅니다. 두 글자로 요약하면 손실이죠.
우리가 다양한 정보를 얻고, 여러 투자 기법과 노하우를 배우는 것은 투자에서 손실을 내지 않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하면 위험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위험을 피하려는 것은 편안함을 느끼기 위한 것. 어찌 보면 바람직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투자 위험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객관적이지도 않죠. 그러다 보니 같은 위험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3%라는 투자 성과에 대해 의견을 여쭈어보면 '충분히 허용 가능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용납할 수 없다'라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별로 투자 위험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다 보니 '어느 정도가 위험한 것이다'에 대한 정량적 판단 기준도 만들 수 없습니다.
위험을 줄이고 편안함을 찾아가는 수많은 과정을 거치며 위험에 대한 각자의 기준을 만들고, 이를 통해 '안전하다'에 대한 판단도 할 수 있게 되죠.
■ 연금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해 보세요
흔히 '위험을 관리한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는 위험을 피하거나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위험을 다 없앨 수만 있다면, 또는 피할 수만 있다면 '위험'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위험을 다 피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그렇기에 적당한 선에서 위험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현명한 대응방법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연금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생길 수 있는 위험들을 관리해야 합니다.
없앨 수 있다면 없애는 것이 편안한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연금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위험에 대한 판단'은 개인적인 영역이기에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금 투자를 해 나가실 때 아래의 위험들을 꾸준하게 점검하신다면 보다 편안함을 가져다주는 든든한 나의 연금자산을 마주하시게 될 것입니다.
■ 위험 1. 투자하지 않는 것
연금은 시간을 무기로 가지고 있는 자산입니다. 장기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
시간을 수익률로 바꿔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연금투자의 위험입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연금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리스크다'라고 요약되네요.
물론 투자를 해서 손실이 나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도 투자에 성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지금 1년 3%의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확정적으로 내 연금자산이 1년 후 3% 늘어납니다.
어쨌거나 자산이 늘어나는 것이니 이 정도면 성공한 투자라고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슬프게도 연금 투자의 관점에서 보면 투자할 수 있는 시간 1년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더 이전의 글에서도 계속 강조한 사실인데요, 연간 수익률 1%의 차이가 장기간 누적되면 이는 투자원금 이상의 차이로 벌어집니다.
여기서 투자 기간 1년이 줄어드는 것은 향후 내 연금자산의 크기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더 나아가서 내 연금자산이 1년 동안 3% 늘어났는데, 같은 시간 동안 물가가 3%를 더 넘게 올라갔다면 내 연금자산의 가치(구매력)은 오히려 1년 전보다 더 줄어들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손실을 본 것이죠.
연금 자산도 나와 함께 열심히 자기의 일을 해서 몸집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오히려 실질 가치가 줄어들고 있다면..? 이는 정말 위험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위험 2. 중간에 자금이 소진되는 것
연금자산의 존재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주된 목적은 향후 우리의 경제활동이 중단되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수입원'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자산을 불리고, 규모를 늘리고,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하는 이유가 모두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죠.
그런데 이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 연금투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두 번째 위험입니다.
우리가 연금자산을 용도 외로 활용하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주택구입'입니다.
주택구입은 워낙 큰돈을 필요로 하죠. 그래서 급하게 돈을 마련할 곳을 찾다 보면 연금자산으로도 눈을 돌리게 되기 쉽습니다.
연금자산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만(법적으로도 무주택자의 주택구입은 세제 페널티 없이 인출 가능합니다),
다시 본래의 규모만큼 연금자산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종잣돈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앞으로 '우리 연금자산이 가는 길'이 너무나도 달라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 글에서 종잣돈이 있으면 자산이 불어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듦을 말씀드렸습니다)
중간에 연금자금이 소진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소비를 하며 내 연금자산의 규모를 관리해야 합니다.
■ 위험 3. 투자 손실
세 번째 위험요소인 '투자 손실 위험'은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실 것입니다.
투자 손실이 나면 나의 연금자산이 줄어들게 되니 당연히 위험하죠. 하지만 손실 가능성이 없는 투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손실 가능성이 없는 투자 방법이 존재하다면 앞의 '위험 1번'과 같이 실질 가치로 봤을 때 투자 성과가 저조할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법체계 내에서의 정상적인 투자가 아닐 가능성이 크고요.
연금 투자의 기본은 투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가능성을 알고, 위험을 낮추며 성과를 높여나가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꾸준히 투자를 해나가며 서서히 우상향하는 시장의 성과를 나의 것으로 만들어나가는 것, 이를 보통 장기투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자산에 분산하며 집중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피하는 방법, 이를 분산투자라고 하죠.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는 투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지도 않고,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이 두 방법만으로도 투자 손실로 인한 충격, 투자 손실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위험 4. 타이밍 매매
과거에 비해 모바일 기기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 연금투자를 위한 인프라가 굉장히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시간 투자도 가능한 상황이죠.
이 때문에 과거에는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었던 '타이밍 매매로 인한 위험'을 추가로 관리해야 합니다.
주식투자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공감하실 수 있는 내용인데요, 많은 개미들이 가격이 오를 때 사고, 내릴 때 팔고 싶어 하는 심리를 경험합니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르는 마법(?)도 간간이 발동되곤 하고요.
매매 타이밍을 계속 따지다 보면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자꾸 나타납니다. 자꾸 매매를 하고 싶어지게 만들죠.
그래서 연금투자 시에는 뉴스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자산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기보다는,
시장 전체적인 성과를 따라갈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편이 타이밍으로 인한 마음의 고생과 매매 유혹을 덜 수 있습니다.
■ 내 연금은 관리받는 연금입니다
위험을 쭉 말씀드리다 보니 연금투자에는 정말 많은 위험이 내재되어 있는 것처럼 말씀을 드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위험들을 인지하고 관리하신다면 다 피하거나 낮출 수 있는 위험들입니다.
오히려 훗날 연금 수령 시기에 연금 고갈 위험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이는 그때 손쓸 방법이 없을 정도로 더욱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하는 시기에는 관리를 통해 준비하고 대처할 수 있으니 큰 걱정은 잠시 미뤄두셔도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위험은 부정적인 것, 안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에서의 위험은 다른 말로 수익의 가능성이기도 합니다.
관리를 통해 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미 나의 연금자산에 관심을 보다 가진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내 연금을 잘 관리해서 수익도 달성하고, 든든함과 편안함도 느껴보실 수 있도록 해보세요 :-)
By. KB자산운용 할부금지
Compliance notice
※ KB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투자광고 2024_64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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