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가 꼭 알아야 할 경제지표 1편 - 물가 (By. 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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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 경제지표들을 알아둔다면 투자 능력치가 높아질 거예요.
· 우리 삶과 높은 연관성을 가진 물가지표.
· 물가지표들 중에서도 중요성이 높은 3개 종류를 공부해 봅시다!
■ 경제지표는 투자에 있어 기본 중의 기본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온 오통수입니다.
이번 주제는 투자에 있어 꼭 체크해야 하는 경제지표들입니다. 그동안의 제 글들을 봐오며 느끼셨겠지만, 우리의 노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연금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금을 오래오래 투자하기 위해 우리의 투자 능력치도 꾸준히 높여야 합니다.
능력치가 차곡차곡 쌓일수록 적절한 시기에 좋은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판단력이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금융 환경은 세계 금융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의 일들을 겪으며 점점 더 복잡해져왔습니다.
그와 함께 거시 경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각 지표들을 지켜보고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지고 있죠.
이제 각 지표들이 발표되었을 때, 각각의 결과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해석하실 수 있도록 오통수가 도와드리겠습니다!
■ 경제지표의 기본, 물가
경제뉴스의 헤드라인에서 물가가 빠질 수 없는 이유
오통수가 알려주는 첫 번째 경제지표는 바로 '물가'입니다.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며 높은 중요성을 가지는 물가지수는, 단순한 수치 자체보다는 전년(YoY), 전월(MoM) 대비 증가/증감률로 확인하는 '비교지표'로서의 의미가 큽니다.
그러면 물가지수가 대체 왜 중요할까요?
물가는 환율, 무역 소비 등 다양한 경제 요소들이 가장 많이 반영된 요소입니다.
예를 들어 수입하는 상품의 가격 변화가 없다 하더라도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수입 물가가 높아지죠.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 물가에도 반영됩니다.
한편 경제 상황이 좋을 때는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나고, 이 과정에서 공급량 대비 수요가 증가하며 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자연스레 물가지수는 높아지고요.
이런 것들을 바라보면 물가지수가 생각보다 더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물가지표들 중에서도 우리가 꼭 알아둬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CPI, PPI, PCE 3개입니다.
■ 1. CPI 소비자물가지수
첫 번째는 'CPI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뉴스에서도 심심찮게 접해볼 수 있는 지표인데요, 그만큼 시장 영향력도 가장 높은 편입니다.
CPI는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상품과 서비스들의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이러한 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주거비(24.03 기준 약 36%)'인데요, 그만큼 주거비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CPI에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하고 계산하는 근원 CPI (Core CPI)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수산물이나 원자재는 가격 변동폭도 크고 외부 요인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그렇기에 CPI 지수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들을 제외한 근원 CPI 지수도 함께 산출합니다.
보편적으로 시장은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을 악재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당한 상승은 경제에 도움 될 수 있지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급등은 채권 이자율을 상승시키고 기업에도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기업의 부담은 결국 고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소비자 구매력이 하락하는 결과를 만들 수도 있죠.
이렇게 보니 시장이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단순히 하나의 지표가 하나의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연쇄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 'CPI 소비자물가지수',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다면?
■ 2.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두 번째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입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개인들이 소비하는 가격을 토대로 물가를 산출하는 지표입니다. 또한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기준이 되는 물가지표이기도 하죠.
CPI 소비자물가지수와의 차이점은 의료비, 복지 서비스 등과 같은 간접적 지출까지도 반영을 한다는 것입니다.
PCE에 반영되는 품목과 서비스의 비중은 '분기마다' 조정되기 때문에, '1년마다' 조정을 하는 CPI보다 더 물가의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합니다.
또한 품목별 비중도 CPI보다 상대적으로 고른 편이라 가장 실제 물가치를 잘 반영하는 지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다면?
■ 3. PPI 생산자물가지수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지수는 PPI 생산자물가지수입니다.
앞의 두 지표와 달리 이는 공급자, 즉 생산자 기준에서 산출되는 물가지표입니다.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종합한 지수이죠.
PPI는 CPI의 선행지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생산자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증가하면 자연스레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 상승으로도 연결되죠. 다시 말해 PPI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뒤이어 CPI도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PPI 생산자물가지수', 더 자세히 공부하고 싶다면?
■ 마무리하며
이제 경제기사에 물가지수가 나와도 겁먹지 말아요!
이제 위와 같은 신문기사 헤드라인을 봤을 때의 느낌이 이전과는 달라지셨을까요? 각각의 헤드라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은 더 아시겠나요?
물가지수는 투자를 하는 데에도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니, 이번 기회에 꼭 알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시리즈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By. KB자산운용 오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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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투자광고 2024_5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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