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월간 주식/채권시장 점검·전망하기
■ KB자산운용 Monthly Market View
KB자산운용의 각 운용본부들은 매월 'Monthly Market View' 리포트를 통해 현재의 주식&채권 시장을 점검하고 향후 1개월 동안의 흐름을 전망해 보고 있습니다.
최근 2월 리포트가 발간되었는데요, 과연 각 운용부서의 펀드 매니저들은 어떤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 2월 Monthly Market View 자료 원문은 포스팅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 KB자산운용 Monthly Market View에 나온 의견은 당사의 공식 의견이 아닌, 각 부서별 전망임을 참고 바랍니다.
■ 1. 글로벌 종합 (글로벌멀티에셋본부)
우선 글로벌멀티에셋본부의 글로벌 종합 자산 점검을 살펴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1월 글로벌 시장은 예상처럼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와 주택시장 지표가 견조하게 나왔을 뿐만 아니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또한 좋으며 증시에 추가적인 기대감을 일으켰습니다.
또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으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순풍을 일으켰죠.
한편 일본 증시 또한 금융 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 기대감이 높아지며 추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멀티에셋본부는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미국은 비중 확대, 중국은 비중 축소를 내놓았습니다.
미국은 긍정적인 반면, 중국은 중립, 또는 부정적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선 경기에 대해서는 연착륙을 기본 시나리오로 가져가며 반도체 섹터의 상승세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해서도 견조한 이익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성장주에 대한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 2. 국내 주식 (주식운용본부)
반면 국내주식시장은 1월에 전체적으로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12월 FOMC 의사록 내용이 미국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되돌렸고, 홍해 리스크와 같은 이슈들이 한국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였습니다.
또한 몇몇 내 대표주(삼성전자, LG전자 등)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기관/외국인 자금이 이탈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주가 밸류업 정책발표가 저 PBR주에 자금 유입을 불러일으키는 등, 정책 이벤트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1월이었습니다.
주식운용본부는 2월 국내주식 시장 전망에 대해 중립적인 의견을 취합니다.
우선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것이 국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기업들의 수출 개선과 연동된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을 기대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실적 개선 및 주주환원을 통한 ROE 개선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 3. 중국 주식 (글로벌운용본부)
중국 증시의 경우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1월이었습니다.
12월 매크로 지표에서 생산/투자/수출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기업들의 순이익 예상치 개선이 나타났습니다.
그와 함께 미국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달러의 약세 전환과 위안화 절상을 일으켰죠.
글로벌운용본부는 2월 중국주식에 대해 동일하게 중립적인 의견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선 중국 실물지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하며,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높은 수준에 있으며 이익 예상치도 개선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다만 설 연휴와 양회를 앞두고 경제지표 발표의 공백기가 발생하는 만큼,
그리고 정부의 추가 정책 발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증시의 모멘텀을 불러일으킬만한 이벤트의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4. 미국 주식 (글로벌운용본부)
한편 미국증시는 1월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선 견조한 경기에도 불구하고 근원물가가 하락하며, 그리고 주택 임대료 또한 하락하는 모습이 나오며 성장주 중심의 증시 상승세를 일으켰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지속적으로 상향되는 모습을 보였고, 기업들의 실적도 전체적으로 예상보다 더 좋게 나오는 모습을 보였죠.
그 외에도 AI 기업들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테크 섹터 위주로 증시의 상승세가 견인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운용본부는 이런 상황 속 미국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장세가 2월에도 지속될 것이라 판단하며, 이는 성장주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플레이션 둔화 속 미국 경제의 소프트랜딩(연착륙)을 예상하고 있으며, 생성 AI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산업의 턴어라운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는 중입니다.
■ 5. 베트남 주식 (글로벌운용본부)
그렇다면 베트남 주식은 어땠을까요?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 1월이었습니다.
경제지표의 방향성은 불명확하였지만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되었으며, 수출 호조 및 경기부양책의 지속과 함께 기업들의 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최근 Fitch에서 베트남에 대한 신용등급을 BB+로 올렸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등급 이하라는 점으로 인하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글로벌운용본부는 베트남 또한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우선 베트남의 경기부양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지속되며 이것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는 것도 주식시장에 순풍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요소로 판단하는 중입니다.
■ 6. 국내외 채권 (채권운용본부)
▶ 국내 채권
그렇다면 채권시장은 어떨까요? 1월 국내 채권시장은 '듀레이션 금리상승, 커브 스팁,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선 중장기 만기 중심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약세 흐름이 나왔으며, 각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예상 변화에 따라 채권 시장금리가 변동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편 각 중앙은행들의 보수적인 태도에도 불구하고 근 시일 내에 기준 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가 유지되었습니다.
국고채 3년-10년 스프레드로 대표되는 장단기 스프레드는 전월 대비 5.6bp 확대된 8.6bp로 마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크레딧 채권이 강세를 보이는 계절적 패턴이 재현되었죠.
채권운용본부는 2월 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듀레이션 Long, 커브 플랫, 크레딧 비중확대'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환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채권시장에 신규 투자자금 유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되는 가운데, 견고한 단기 금리와 함께 미국 고용 둔화 등, 경기 위측 양상에 따라 장기금리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죠.
그 외에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의 크레딧 채권에 대한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해외 채권
한편 해외 채권은 전체적으로 매크로는 부정적이나 IG 크레딧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1월 글로벌 채권시장은 23년 12월의 가팔랐던 강세를 되돌리는 흐름을 보였으며, 연준의 핵심 의제가 공식적으로 금리 인상에서 인하로 전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작년 11월 이후 쭉 이어진 축소로 인한 스프레드 레벨 부담과 시장금리 상승에도,
금리 인하 및 연착륙 기대, 캐리 수요 등으로 스프레드는 점진적으로 축소가 지속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채권운용본부는 해외 채권에 대해 '듀레이션 중립, 장단기 중립, 크레딧 포지션 확대'의견을 전망합니다.
시장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은 추가적으로 축소될 여력이 있다고 바라보며, 시장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중단기물 중심의 커브 스티프너 구축이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월은 1월 대비 채권 발행량이 적어 우호적 수급 환경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며,
금리에 대한 큰 반전 기대 없이는 우호적 크레딧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 7. AI 시장전망 (AI솔루션운용팀)
마지막으로 KB자산운용의 AI, Anderson이 판단하는 시장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Anderson은 2월 글로벌 증시에 대해 일부 기업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는 기술주들의 모멘텀은 견고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물 경기 지표 역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증시가 강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죠.
국내증시의 경우 지정학적 이슈와 금리 및 이익 불확실성을 주가 상으로 이미 반영해오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보며, 3월 FOMC 전까지는 박스권 내 등락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Anderson은 현재의 국면을 완화적 통화정책 하에 금융시장 내외적 요인으로 글로벌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는 국면으로 전망합니다.
즉, 전체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되, 충분히 변동성이 발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2024년 2월 Monthly Market View의 주요 내용들을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보다 더 자세하고 깊은 내용들을 확인하고 싶으신 경우, 첨부파일을 통해 원문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과연 2월 주식/채권시장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Compliance notice
※ KB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투자광고 2024_109(다)'
※ 본 자료에 기재된 투자전략 및 투자 프로세스는 당사의 공식 의견이 아닌 현재의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참고용으로만 제시된 것이므로, 시장 상황의 변동이나 당사 내부 기준의 변성 또는 기타 사정에 의하여 별도의 고지 절차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합리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지만, 투자 권유의 적합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자료는 어떠한 경우라도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는 당사의 저작물로서 모든 지적재산권은 당사에 귀속되며 당사의 동의 없이 복제, 배포, 전송, 변형, 대여할 수 없습니다. 본 자료를 KB자산운용 임직원 외의 자로부터 입수하였을 경우, 자료 무단 제공 및 이용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해당 제공자 및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