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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투자정보

채권 '바벨 전략' - 양극단에 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 (유효한 채권형 상품은?)

등록일
2024-01-18

'바벨(Barbell)' 양 극단에 투자하는 자산배분 전략


■ 높아지는 채권투자 관심


미국 기준금리가 고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가기 시작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함께 채권투자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작년 국내 펀드시장에 68조 2천억원의 순유입이 있었는데 그중 12조 2천억원이 채권형 펀드였습니다.
게다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용하는 채권형 ETF에는 약 393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유입될 정도였습니다.

23년 7월 5.50%를 찍은 후 현재까지 동결 중인 미국 기준금리.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잡혀가자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희망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2024년 최대 7회의 연준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시장과 투자자들.


연준 주요 위원들도 '기준금리가 정점에 근접했으며, 2024년 중으로 인하가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하기 시작하며 이 희망에 대한 근거를 더해주고 있죠.
이에 따라 시장은 올해 중으로 최대 7번의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희망 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금리 인하로의 방향성은 잡혔으나, 그 시점과 폭에 대해서는 속단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금리 인하 시점과 조건에 대해 언급이 되지 않았을뿐더러,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아직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도 연초부터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처럼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단기채와 장기채를 함께 가져가는 '바벨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합니다.



'바벨 전략이 유효하다'

그렇다면 바벨 전략이 무엇일까요?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헬스장에서 볼 수 있는 '바벨(Barbell)' 역기를 떠올리면 됩니다.

중간은 버리고 양 극단을 선택하는 '바벨' 투자 전략.

우리는 바벨을 사용할 때 양 끝에 덤벨을 달아 무게를 조절합니다.
이때 양쪽 끝의 추에만 무게가 실리게 되며, 바벨의 중간에는 아무것도 올라가지 않죠. 이를 멀리서 보면 '양 극단에만 힘이 실리는' 모습이 됩니다.

투자에서의 바벨 전략도 동일합니다.
중간이 아닌 양 극단에 바벨들을 놓는 것처럼, 중간은 과감히 버리고, 양쪽에 극단적인 성질을 가진 자산들에만 투자하는 것이죠.

이를 위험도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중간 위험도를 가진 자산에는 투자하지 않고, 고위험 자산과 저위험 자산에만 투자를 하는 셈입니다.

보통 위험도가 높은 자산은 그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낮은 위험도의 자산은 고위험군의 자산보다는 기대 수익률이 낮지만 그만큼 안정적입니다.

만약 우리가 바벨 전략을 투자에 활용한다면, 보수적인 투자와 공격적인 투자를 함께 가져감으로써 포트폴리오의 안정성 증대와 함께 추가 수익의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양 극단의 투자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죠.


채권 투자의 경우, 바벨 전략은 중기채를 제외하고 장기채와 단기채에 모두 투자하는 방식이 됩니다.

장기채권은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폭이 큽니다.
따라서 금리 하락기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금리 상승 기에는 반대로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단기채권은 장기채권에 비해 가격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안정적이지만, 장기채 대비 기대수익률은 낮춰야 합니다.

만약 이 둘에 모두 투자를 하고 해당 채권들의 비중을 조절해 나간다면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낮추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바벨 전략, 직접 조합해 보기

'바벨전략'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 장기채 펀드와 단기채 펀드, 장기채 etf와 단기채 etf.


이제 바벨 전략에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들과 함께, 이들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KB 장기 국공채 플러스는' 장기 국공채 중심의 투자를 진행하며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펀드입니다.
반대로 'KB스타 단기 국공채'는 듀레이션 1년 내외의 단기 국공채 중심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죠.??

바벨 전략으로 두 개의 펀드에 모두 투자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금리가 본격적으로 하락하게 된다면 금리 변동성에 더 높은 민감도를 보이는
'KB 장기 국공채 플러스'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더 오를 것이고, 그 과정에서 평가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높은 변동성 속에 금리가 오락가락하는 경우에는
'KB스타 단기 국공채' 또는 'KB 머니마켓 액티브' 같은 초단기/단기채 상품을 통해 꾸준한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ETF에서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KBSTAR 머니마켓 액티브', 'KBSTAR 단기국공채액티브'와 같은 초단기~단기 중심의 ETF를 통해서는 안정성을 더하고,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 같은 장기채 상품을 통해서는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바벨 전략을 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채권에만 국한되지 않다

채권 뿐만아니라 성장주/가치주, 대형주/소형주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바벨전략'.


기본적으로 바벨 전략은 채권운용 전략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채권이 아닌 자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의 경우 상대적으로 변동성, 그리고 기대 수익률이 높은 성장주와 안정성이 높지만 기대 수익률은 낮은 가치주에 함께 투자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안정성-상대적으로 적은 기대수익률'의 대형주와 '높은 변동성-높은 기대수익률'의 소형주 투자도 바벨 투자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죠.


양 극단에 있는 서로 다른 성질의 자산에 동시에 투자하며 분산투자 효과와 함께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노려본다는 점
에서 바벨 전략은 충분히 유효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의 해가 될 수 있는 2024년.
이런 상황에서 채권형 상품들을 통해 우리만의 바벨 전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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