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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현직자 이야기

이우위직 위환위리(以迂爲直 以患爲利) - 고사성어로 배우는 주식투자

등록일
2023-11-27
이우위직 위환위리(以迂爲直 以患爲利) - 고사성어로 배우는 주식투자 (By. 도지니)


2023년 9월 FOMC에서 미 연준이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를 제시하면서 2024년 말에도 5%대 정책금리를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전쟁으로 각종 원자재 값이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미국 측에서도 쉽게 현재의 긴축정책을 완화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의 고금리로 인해 그동안 좋은 수익을 안겨주었던 주식시장 역시 하락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또 새로운 곳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투자자들은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한편으로는 예상보다 빠른 통화정책 완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로 인해 증시가 순식간에 반등하면서 투자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을까 불안해합니다.

현재와 같이 불안정한 금융시장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고전 속의 지혜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以迂爲直(이우위직)以患爲利(이환위리)

독서를 즐기시지 않는 분들도 '손자병법(孫子兵法)'에 대해서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고대 중국의 병법서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론에 대해 쓰인 서적이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일종의 경영전략 '바이블'처럼 쓰일 정도로 기업 경영 및 투자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손자병법에 나오는 수많은 어구는 단순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적인 자세를 넘어 조직경영,
더 나아가서는 인생의 자세에도 충분히 적용할 만한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손자병법(孫子兵法)』원문: 군쟁(軍爭)편 "군쟁지난자, 이우위직, 이환위리, 고우기도, 치유지이리, 후인발, 선인지,
차지우직지계자야(軍爭之難者,
以迂爲直, 以患爲利, 故迂其途, 而誘之以利, 後人發, 先人至, 此知迂直之計者也)",
즉 "군쟁 중에서 어려운 점은
먼 길을 곧은 길로 삼고, 근심거리를 이로움으로 삼는 것이다.
따라서 그 길을 구불구불 가는 것처럼 하여 적을 이익으로 유인하면 나중에 출발한 군대가 먼저 도착하는 것이니, 이는 우직지계를 안다고 하는 것이다."


즉, '以迂爲直(이우위직)以患爲利(이환위리)'란 먼 길을 돌아가면서도 곧바로 가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어 목표를 달성하고,
곤란하고 해로운 상황을 이롭게 바꾼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 전략에서도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길을 택하는 대신 때로는 간접적으로 길을 만들어내고, 직면한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이익을 찾으려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以迂爲直(이우위직) 어려울수록 돌아가는 투자
(1) 과거 유사 시황 연구


흔히 어려운 상황일수록 잠시 치열한 투자의 세계에서 벗어나 차분하게 역사를 되돌아보며 문제에 대한 답을 찾는다고 합니다.
과거의 유사 상황을 살펴보면서 현재의 위기 상황이 어떻게 풀릴 것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의 통화정책 여건을 1990년대 이후 미 연준이 금리를 인상국면에서 인하국면으로 전환하였던 5차례의 역사적 전환기를 살펴보면,
현재의 상황은 1990년대 중반(1995년~1998년) 사이의 금리 전환기와 유사함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번 전환기 1990년 2월 ~ 1992년 9월] / 미국 정책금리 8.25% → 3.00%

[2번 전환기 1995년 3월 ~ 1998년 11월] / 미국 정책금리 6.00% → 4.75%

[3번 전환기 2000년 6월 ~ 2003년 6월] / 미국 정책금리 6.50% → 1.00%

[4번 전환기 2006년 8월 ~ 2008년 12월] / 미국 정책금리 5.25% → 0.25%

[5번 전환기 2019년 1월 ~ 2020년 4월] / 미국 정책금리
2.50% → 0.25%

1990년 이후의 '미국 통화정책 금리 사이클'을 나타내는 그래프.


그 이유로 급등락하는 물가지수, 실업률을 보여왔던 1, 3, 4, 5번과 다르게, 2번은 현재 상황과 유사한,
양호하게 통제되는 실업률 수준과 GDP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음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8%, 2023년도 3분기 경제성장률은 4.9%를 기록하며 역사적으로도 양호한 실물경제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시나리오 ①
: 완만한 금리인하 전환 & 양호한 실물경제 회복

이번 상황도 2번의 금리전환기와 유사하다고 가정한다면, 다른 상황들과는 다르게 급격한 경제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한 연준의 고금리 정책 역시 급격하게 인하로 전환하는 형태를 띠기보다는 완만한 속도의 금리전환(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역사적 관점에서 봤을 때, 다른 방향으로도 현재 경제가 흘러갈 수 있음을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 시나리오 ② : 급격한 금융위기 발생

위기라는 것은 결국 예측하기 힘든 법입니다. 과거의 위기도 항상 '경제가 양호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다수의 안심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의 양호한 경제성장률 및 지표는 미국의 상황에 한정된 경향이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경우 위기 시그널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와 같은 지정학적 분쟁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된다면, 다양한 경제 방면에 불확실성이 발생하면서
기존 금융위기와 유사하면서도 또 새로운 유형의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시나리오 ③ : 스태그플레이션

현재 상황이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가능해 보입니다.
1970년대 2차례의 오일쇼크 및 지정학적 긴장, 그리고 물가상승을 잡기 위한 긴축정책까지 현재의(2022년~2023년) 상황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현재의 '긴축정책' 상황은 1970년대 두 차례의 '오일쇼크' 시기와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는 분석 가능.



以迂爲直(이우위직) 어려울수록 돌아가는 투자
(2) 항상 주식만이 답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장기수익률이 가장 높은 자산군이 주식이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힘듭니다.
특히 2008년 이후 10년 동안 이어진 저금리 시대는 주식에만 집중하기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처럼 증시 상황이 어려울수록 주식으로 직진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다른 자산을 통해 수익을 얻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우리는 과거 사례를 돌아보는 상황을 통해 이번에도 특정 방향으로 유사한 흐름이 나올 수 있음을 예측해 봤습니다.
따라서 과거 해당 상황 속에서 어떠한 자산군이 우위를 가졌는지 잠시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과정입니다.

▶ 시나리오 ① : 주식

1990년 중반에 일어난 미국 금리인하는 큰 위기로 인한 인하이기보다는 일종의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보험적 성격의 금리인하였습니다.
증시 역시 이러한 상황에 우호적으로 반응해 1995년 7월 금리 인하 이후 미국 성장주들의 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S&P500 및 나스닥 지수 역시 강세장을 연출했으며, 따라서 해당 경우처럼 대체적으로 극심한 경기침체,
혹은 금융위기로 인한 급격한 금리인하가 아닌 경우에는 타 자산군보다는 증시에 직접 투자하는 것도 전략적인 선택으로 분석됩니다.


▶ 시나리오 ② : 현금 및 장기국채

급격한 금융위기가 발생한다면 주식투자에 직진하는 행위는 굉장히 무모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과거 2차례 폭락장의 데이터를 본다면 더욱더 선명해집니다.

2008년 금융위기 시절을 통해 볼 때 '금융위기' 속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전략.

2008년 및 2020년 폭락장에서 가장 우위를 보였던 자산군은 바로 장기국채 및 현금이었으며, 원자재 및 전세계 증시는 대부분 큰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장기국채 같은 경우는 증시 폭락 이후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유사한 위기가 발생해 증시가 폭락한다면,
현금 혹은 금리인하 기대감(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예상)으로 장기국채를 잠시 보유하는 전략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시나리오 ③ : 금 및 기타 원자재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발생한 스태그플레이션 당시, 극심한 물가상승으로 인해
대부분의 원자재(원유/은/금)의 가격이 치솟았으며, 금리인상 우려로 인해 증시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관련 시장 상황을 예측한다면, 경기침체 및 지정학적 위기에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여왔던 금에 잠시 동안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以患爲利(이환위리) 직면한 어려움을 다시 이로운 기회로
위기임을 직면하고 이를 기회로 투자

과거의 사례를 연구하고, 하락장에서 잠시 나의 포트폴리오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자산 군에 투자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어려움을 기회로 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위기 때 투자를 하고 싶지만, 증시가 어떠한 기준점에서 '위기'라고 불릴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우선 생깁니다.

주요 과거 위기 시절의 '코스피' 지수 월간 수익률 최저치.


코스피 기준으로 과거 위기 사례를 분석해 봤을 때, 1997년 IMF / 2008년 금융위기 /
그리고 2020년 코로나 하락장 같은 경우 지수가 30% 이상 하락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한 가지 수치 기준으로만 위기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이렇게 투자 타이밍에 도움이 될만한 대략적인 근거로서 작용할 수는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주식을 투자하면서 여러 상황에서 어려움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以迂爲直(이우위직)以患爲利(이환위리)라는 고전 속의 지혜를 기억하면서
'잠시 돌아가는 길을 찾고, 해로운 상황을 이롭게 바꾸려는 생각'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By. KB자산운용 도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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